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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바다케이블카 캐빈 움직였다..4월 13일 개통 유력

2018-02-26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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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와이어로프가 길게 설치된 사천 바다케이블카에 마침내 관광객들이 타고 이동할 캐빈이 매달린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첫 운행 테스트가 진행됐는데요.
(여) 안전한 케이블카 운행을 위한 작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맞춰 개통 시기도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창선-삼천포대교와 각산을 따라
2.43km구간에 걸쳐
팽팽하게 연결된 와이어로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초양 정류장엔
이 와이어로프에 매달린
캐빈 한 대가 보입니다.
사천시와 공사 관계자들이
관련 장비와 시설들을 유심히 살피고,
마침내 비상 엔진모터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움직이던 캐빈이
속도를 내며 정류장을 빠져 나갑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첫 운행 테스트입니다.

▶ 인터뷰 : 김근수 /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공사 단장
- "이번 작업은 캐빈을 직접 지삭과 예삭에 설치해 정류장과 타워에 문제점이 있는지를 사전에 테스트하는 가장 중요한"
▶ 인터뷰 : 김근수 /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공사 단장
- "시험이 되겠습니다. "

초양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를 가로 질러
대방 지주까지 이동한 캐빈.
별 문제 없이 약 1km 구간을 내달립니다.
첫 운행 테스트를 무사히 마무리함에 따라
이제 45대의 캐빈에
탑승객 표준치의 모래 주머니를 실어
해상 구간 뿐만 아니라
각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육상 구간까지
운행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월 말까지 기계 점검과 부하 테스트,
긴급 구난 훈련 등도 병행해 진행하게 됩니다.

[ S/U ]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안전 부분이 보다 강조되고 강화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3월이 아니라 오는 4월 중순쯤 상업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월 말까지 시운전을 완료하고
4월 초 연계 시설들까지
모두 모습을 갖추게 되면
종합 점검 차원의 시범 운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때 운행 권한도
프랑스 포마사로부터 인수 받게 되는데,
현재로선 개통식 날짜는
4월 13일이 유력합니다.
개통 시기가 다가올 수록
사천시는 더욱 안전에 집중합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캐빈을 한 개 두 개 여러 개를 차례로 달고 빈 캐빈을 운행하고 하중을 싣는, 이 모든 하나가 안전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조금의 안전사고가 나도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안전이 확실히 확보됐을 때 전체적인 운행을 할 것입니다."

캐빈 시운전과 함께
바다 전망대, 공원, 데크 등
주변 부대시설들도 하나 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바다케이블카 상업 운행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일지
지역에 어떤 관광 효과,
어느 정도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미칠지
지역의 관심이 점점
바다케이블카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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