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에도 '미투, 위드 유' 운동 확산
남)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로 부터 시작된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곳곳에서 성추행과 관련된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지역도 예외가 아닌데요.
여)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을 위한 위드 유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전주현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밀양연극촌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문에 이어
김해 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의
성폭력 사태까지,
경남 연극계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남의 연극인들은
이번 성폭력 사태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이훈호 /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
- "경남연극협회가 연극인들 개개인의 인권을 지키는데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다시 한 번 어려운 용기를"
▶ 인터뷰 : 이훈호 /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
- "내어준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
경남연극협회는 이번 사태를 전환점으로
경남연극인들이 안심하고 작업환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번작이 사건의
방관자이자 가해자인 2명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 후 영구제명 조치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경남 여성 사회단체들은
피해자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는
'위드 유 운동'에 동참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나섰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부터 지금부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미투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허해선 / 밀양시성가족상담소장
- "경남도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는 미투운동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며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위드 유 운동에"
▶ 인터뷰 : 허해선 / 밀양시성가족상담소장
-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 "
이들은 이번 성폭력 사태는
한 단체의 대표 자리가
책임감이 아닌 권력으로 악용되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권력과 강압에 의한
성폭력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피해사실을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부터 지금부터 이제부터 시작.
미투운동과 위드유 운동이
각계각층, 지역곳곳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전주현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단독R) 진주시시설관리공단 필기시험 결과 번복..지원자 "황당"
- 진주시가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달 말 설립을 앞두고 직원 채용 절차가 진행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들의 합격 여부가 불과 몇시간 만에 번복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채용 필기시험 결과 발표를 알리는 문자 한 ...
- 2024.04.29
- (R)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놓고 갈등
- 사천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는데 도로 형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천시 내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해당사업은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연결해 왕...
- 2024.05.08
- (R) 하동군 추경안, 평생학습관 건립 등 356억 원 증액
- 하동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본예산 대비 356억 원 정도 늘어난 규모인데요. 하동군은 재정 효율성과 재정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이 본예산보다5%가량 증가한7,512억 원의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22일 열린제330회 ...
- 2024.04.22
- (R) 고독사 위험 증가..지자체, 예방책 추진 박차
-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쓸쓸히 숨지는 고독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4년 간 매년 200명이 넘는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이했는데요.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대면으로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주복지톡 서비스입니다. 경제적,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자 도움...
-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