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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군 도내 첫 해변 청소기 '비치클리너' 도입

2018-02-27

홍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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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이스 링크장에 가면 얼음을 매끄럽게 정리해주는 기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해변에도 이런 기계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 비치클리너라고 불리는 기계인데, 남해군이 도내 처음으로 해수욕장에 비치클리너를 도입했습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여름 동안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0만여 명.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모두 400톤에 달합니다.

여기에 해조류와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변으로 떠밀려오는
쓰레기도 상당합니다.

그 동안 남해군은
이와 같은 쓰레기 수거를 위해
매년 5백여 명의 인력과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왔습니다.

▶ 인터뷰 : 권영득 / 남해군 해양수산과장
- "지금가지 상주해수욕장에 여름 해수욕철만 되면 다량으로 해양쓰레기가 유입돼 왔었는데 그 것을 일일이 우리 인력으로"
▶ 인터뷰 : 권영득 / 남해군 해양수산과장
- "처리하다 보니까 많은 경비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

남해군이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제공을 위해
도내 최초로
'비치클리너'를 도입합니다.

비치클리너는 트랙터의 이동에 맞춰
뒤에 달린 차륜 로더를 이용해
모래를 20cm가량 파헤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비.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등
3곳에서만 가동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최근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에
비치클리너 한 대씩을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남해군 해양수산과 연안관리팀장
- "비치클리너는 트랙터 유압방식으로 차륜 로더를 통해 모래를 20cm 파헤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비치클리너를 통해
매년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에 투입됐던
행정력과 예산을 아끼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영일 / 남해군수
- "도내 최초로 비치클리너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남해군의 해수욕장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
▶ 인터뷰 : 박영일 / 남해군수
- "앞으로 우리 남해군의 관광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도내 처음으로
비치클리너 도입에 나선 남해군.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해수욕장이
주요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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