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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목면시배유지, 관광·경제 활용성 높인다

2018-02-28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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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산청 목면시배유지는 지난 1997년 정비 이후 한때 산청의 주요 관광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비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더 이상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여) 이런 가운데 최근 산청군이 관리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시배유지 운영 방향을 바꾸는 종합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삼우당 문익점선생이
목화씨를 들여와
재배한 단성면.

이 곳 시배유지에는
사적비와 함께
선생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비,
업적을 기리는 부민각,
1996년 건립한 면화전시관과
경작지가 함께 조성돼있습니다.

[S/U]
"산청목면시배유지는 문화재 지정 이후 산청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았지만 체험 중심의 트랜드를 맞추지 못해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산청군이 이 일대를 대상으로
종합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우선 1억 원을 들여
정비계획의 세부내용을
정하는 용역을
다음 달부터 진행합니다.

이후 국도비 등
25억 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인데
크게 볼 때 체험형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추진하던
목화축제에 더해
목화 재배면적 자체를 늘려
목화따기 체험을 추가하거나
베짜기 재현과 염색 등
체험행사를 다양화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복 / 목화시배유지 관리소장
- "체험을 통해서 여러 가지 목화에 관련된 지식과 상식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사적지를 만들어보겠다라는"
▶ 인터뷰 : 이영복 / 목화시배유지 관리소장
-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또 재배한 목화를
활용한 원사, 원단을
생산하는 공장이나
이불이나 의류 등
완제품을 만드는 가공시설과 연계해
관광과 함께 주민의 소득과 연계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심연미 / 산청군 문화재담당
- "부민각 및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체험, 교육시설로 활용하고 조경 및 주변시설을 정비해 체계적으로"
▶ 인터뷰 : 심연미 / 산청군 문화재담당
- "관리하고자 합니다. 목면시배유지 활성화로 관광 명소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로 관광산청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문익점 목화시배유지를 통해
국내 유일의 목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산청군.

관리 중심이었던
국가사적 목면시배유지를
체험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서서히 움트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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