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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새 학기, 새 출발… ”우리들은 1학년”

2018-03-02

이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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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3월이면 가장 바쁜 곳, 아마 학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2일, 도내 곳곳에서는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여)설레고 또 긴장되는 입학식 풍경, 김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옹기종기 강당에 모여 있는 아이들.

친구와 장난을 치며
천진난만한 모습이지만,

낯선 풍경에 긴장된 표정은
감출 수 없습니다.

옆 친구를 보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따라 하고,
엇박자로 부르는 애국가까지.

서툰 병아리 새내기들은
올해 처음 문을 연 가양초등학교의
제1회 입학생입니다.

▶ 인터뷰 : 양여울 / 가양초 1학년
- "공부하고 싶어요. (공부 어떻게 할 거예요) 열심히. 친구들아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 인터뷰 : 장예원 / 가양초 1학년
-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놀고 싶어요. "
어느새 훌쩍 자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 아빠.

울지는 않을지,
학교 생활은 잘 해낼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섭니다.

▶ 인터뷰 : 권택민 / 가양초 1학년 학부모
- "조금은 유치원 생활하다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과연 가능할까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새 학기고 새로운 환경이니까 우리 딸이"
▶ 인터뷰 : 권택민 / 가양초 1학년 학부모
- "딸이 학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고... "

앳된 중학생의 얼굴이 묻어 있지만,
이제는 어엿한 고등학생입니다.

입학생들은 선배들과 상견례를 하며,
앞으로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새 학교에 대한 설렘도 잠시,
벌써부터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감도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정다은 / 용호고 1학년
- "뭔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그런 생활기록부 관리도 잘 해야 할 것 같고 그런 부담감이 생긴 것 같아요. "

▶ 인터뷰 : 정다은 / 용호고 1학년
- "일단 수업시간에 절대 졸지 않고 선생님 말 잘 듣고 야자도 빼지 않고 그렇게 성실하게 할 거예요."

새 학교, 새 교실, 새 친구들과 마주하며
3월의 시작과 함께 열린 입학식.

경남에서는 초등학생 3만 3천여 명,
중학생 2만 8천여 명,
고등학생 3만여 명으로
약 9만 명의 학생이
'1학년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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