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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3·1절 정신 되새긴다..건강달리기 대회 열려

2018-03-03

홍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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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제의 탄압을 이겨내고 나라의 독립을 외쳤던 3·1만세운동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 지역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3.1절 기념식 및 서경방송 건강달리기 대회가 지난 3월 1일 진주에서 열렸는데,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이도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극기를 든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독립투사 33인의 이름과
업적 알기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항일독립운동 사상 최대 규모였던 시위,
바로 99년 전 펼쳐진
3.1 만세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배성엽 / 한국국제대학교 학생
- "직접 옷도 입고 이렇게 만세 삼창을 해 보니까 그때 당시에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유정희 / 진주시 주약동
- "직접 나와서 보니까 이렇게 3·1절 옷도 입고 3·1운동할 때 그 당시 재현도 해주고 하니까 되게 애들한테 3·1절에 대해서"
▶ 인터뷰 : 유정희 / 진주시 주약동
- "설명하기가 쉬울 것 같아요. "

무대에서는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고,
선창에 맞춰 만세삼창을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은 장관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덕석 / 경남서부보훈지청장
- "역사적 전통이자 민족적 가치인 3·1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평화통일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 인터뷰 : 김덕석 / 경남서부보훈지청장
- "선도하는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

그리고 곧이어 열린 건강달리기대회.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일제히 출발선에 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관과 동호회, 학교 운동부 등에서
단체로 찾은 참여자들이 눈길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허진호 / 칠암지역아동센터 담당자
- "3·1절을 맞이해서 우리 (아동센터) 아이들과 3·1절 기념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리고 건강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 인터뷰 : 김문성 / 진주동중학교 축구부 코치
- "저희가 이번 전국대회에서 3위를 했는데 그 기운을 가지고 달리기 대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진주시 평거동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천수교, 망경둔치, 그리고
다시 희망교로 이어지는 코스.

전날까지 쏟아졌던 비는 온데간데 없고
이제 막 시작되는 봄을 예고하듯
따뜻한 날씨와 푸른 하늘은
달리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했습니다.

가족의 손을 잡고 뛰다가, 또 걷기도 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는 여유마저 느껴졌습니다.

▶ 인터뷰 : 허은지 / 진주시 칠암동
- "어제는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운동하기 딱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연정 / 진주시 유곡동
- "풍경이 너무 좋아서요. 풍경 보면서 3·1절 다시 되새기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해마다 3.1절을 되새기는,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기념행사와 건강달리기 대회.

3.1만세운동 100주년을
이제 1년 앞둔 가운데
다시 한 번 숭고한 정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SCS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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