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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청 한방항노화엑스포, 또 미뤄지나

2018-04-12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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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2013년 흑자엑스포의 경험을 살려 2021년에 한방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추진해오던 산청군이 사실상 엑스포 개최를 수년 뒤로 미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경남도가 산청 대신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산청엑스포 개최 시기를 조정하라는 의견을 냈기 때문인데 지역의 상실감이 큽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근 경남도 서부청사가
마련한 지역발전 현안설명회.

산청군과 함양군은
이 자리에서 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지역의 한방관광벨트 구축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 반응은
우선 함양의 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위해 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것.

▶ 인터뷰:신민철 /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
-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절차가 남아있습니다만 우리 도에서 TF를 구성하는 등
▶ 인터뷰:신민철 /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
- "(함양엑스포) 승인에 만전을 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하지만 산청군의
계획에 대해서는 연차적인
국제행사 신청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우선 순위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국제엑스포는
기초자치단체 단독 개최가
법적으로 제한된 상황.
때문에 경남도와 공동개최만이
방법인데 경남도의 입장이
유보적으로 변하면서
산청군도 엑스포 추진 스케줄을
변경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진행해오던 엑스포 기본계획수립
용역작업도 중단됐습니다.

▶ 인터뷰:이우석 / 산청군 엑스포기획TF팀장
-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해 꼭 추진해야 되는 그런 엑스포입니다. (하지만) 함양엑스포가
▶ 인터뷰 : 이우석 / 산청군 엑스포기획TF팀장
-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차적 국제행사 개최는 어렵다는 의견을 받아서 그때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
▶ 인터뷰 : 이우석 / 산청군 엑스포기획T팀장
-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

다만 산청군은 7월 함양엑스포가
국제행사로 불승인이 될 경우
용역을 재발주해 12월
주무부서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함양엑스포는
기재부 심사만 남았을 뿐
경남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들이
지원하고 있어 확정적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산청 지역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치러진
엑스포를 흑자엑스포로 치러냈고
지금도 함양에 비해 다양한
항노화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데
또 다시 수년을 기다려야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지역 정치권 관계자 / (음성변조)
- "결과가 흑자로 나타났고 또 한방산업단지, 항노화주식회사... 여러 가지로 볼 때 산청에서 ▶ 인터뷰 : 지역 정치권 관계자 / (음성변조)
- "엑스포가 개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

2013년 항노화엑스포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이후
재추진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산청군.

지역사회와 함께
개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2015년 한차례 경남도의
지원 불가 결정으로
무산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후순위로 밀리면서
다음을 기약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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