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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소식R)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경선 '정치 신인 가산점' 공방..중소 정당은 '잰걸음'

2018-04-25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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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득표율 52.437%와 52.33%... 간발의 차이로 승자와 패자가 갈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이 '정치 신인 가산점'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여) 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지역에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정가 소식,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갈상돈 예비후보에게
0.107%포인트 차이로 고배를 마신
김헌규 예비후보가 재심 신청서를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접수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선 탈락의 결정적 이유가 된
갈 후보의 정치 신인 가산점에 대해
위법.부당함을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갈 후보가 2년 전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
전략 공천이 이뤄져 탈락했기에
당내 경선 과정에 참여한 것"이라며
"정치 신인 가산점 부여는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갈상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

갈 후보는 "20대 총선 당시,
경선이 아닌 단수 지역으로 발표돼
경선 자체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며
"정치 신인 분류는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선 결과와 관련 없이
더불어민주당 원팀을 구성하기로 했는데
이 같은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후보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2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도지사 후보가
언제 피의자로 전환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남도민에게 도박에 가까운
투표를 강요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는 27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서부경남을 찾아
지방선거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심 의원은 25일
정의당 강민아 진주시의원 선거사무소에서
당원, 유권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생활정치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진주와 사천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격려에 나선 심 의원은
앞서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구 보수세력의 지방정권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과감히 교체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CS 차지훈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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