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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진주 로데오거리 보도블록 애물단지 '전락'

2018-06-08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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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도블록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은 하는데요. 특히, 차없는거리인 진주로데오 거리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보도블록의 노후화가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 보도블록 곳곳에 생긴 틈 사이로 먼지가 올라와 악취는 물론 미관까지 해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정아람 기잡니다.

【 기자 】
알록달록했던
보도블록 곳곳의
색이 바랬습니다.
블록 사이
갈라지고 파이면서
크고 작은 홈이
생겨났습니다.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의 패션 명소인
진주 로데오거리.
지난 2009년 지중화 공사를 하면서
아스팔트를 깔고,
그 위로 실리콘 코팅의 공법을 사용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핵심상권으로 변모했습니다.

하지만, 햇빛 노출과 차량 통행 등
시간이 점차 지나자
형형색색의 보도블록은
아스팔트 위 코팅이 벗겨지면서
바스러졌습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틈 사이로 낀 먼지가 흘러 내려오면서
악취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로데오거리 상인회 관계자 / 음성변조

"아스팔트를 열을 가해서 그 위에 무늬를 막 새겨 넣은 거에요. 그러니까 홈이 많으니까 먼지가 많이 껴 있다가
비만 오면 거기서 불어서 넘쳐 흘러내리는 거예요.그게 한꺼번에 없어지는 게 아니고 홈이 많다 보니까 (먼지가)계속 쌓여있는 거예요."

일부 보도블록이 훼손될 때마다
시는 덧씌우기로 보수공사를 했지만
통일성 없는 아스팔트 덧씌우기가 되려
미관 마저 해치고 있는 실정.

▶ 인터뷰 : 강지훈 / 진주 로데오거리 상인
- "구간 공사인 곳은 까만 아스팔트로 그냥 마무리만 해서 덧칠이 안 되니까 미관상 보기에도 좀 안 좋고..."


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당 도로가 10여 년 정도가 된 보도블록이라
보수와 정비계획 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보통은 노후가 되고 파손이 좀 일어나죠. 아스팔트 자체가.. 저희가 한번 보고 보수 계획을 잡아봐야겠네요. "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바로 (현장을) 나가보겠습니다. "

미관 저해와 먼지로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보도블록.

[S/U]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의
통로인 만큼 시설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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