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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학교 사전투표소 설치된 곳 단 2곳뿐

2018-06-10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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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투표율이 많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20대의 투표율은 매년 50%를 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젊은 사람들의 지방 정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낮다는 이야긴데요.
(여)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까지 도입됐지만, 정작 20대 유권자 대부분이 있는 대학에는 투표소가 거의 없습니다. 김수정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20대 유권자의 투표율은 48.4%.

반면 20대의 19대 대선 투표율은
약 77%에 달합니다.

[S/U]
최근 20년 간, 20대의 지방선거 투표율을 봐도 5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 선거보다 지방선거의 관심이 그만큼 낮다는 이야깁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사전투표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20대 유권자를 위한 배려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현재 도내 대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단 두 곳뿐입니다.

▶ 인터뷰 : 정준용 / 대학생
- "대학생들이 사전투표 하려면 대학교 내에 사전투표소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대학교 내에 있는게 아니라 좀 더 멀리 가야"
▶ 인터뷰 : 정준용 / 대학생
-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니까... "

▶ 인터뷰 : 서주은 / 대학생
- "사정이 있어서 그날 해외를 간다던지 그런 친구들이 분명 있거든요 특히나 지금 시험 기간 이어서 투표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인데"
▶ 인터뷰 : 서주은 / 대학생
-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면 그래도 투표에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전투표소는 대부분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에 집중돼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가정보통신망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양광석 / 경남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 "저희들이 사전투표소가 보통 관공서에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관공서 같은 경우에 유권자들이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 인터뷰 : 양광석 / 경남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 "저희들이 사전투표소를 운영하는데 통신망이라든지 기반시설들이 잘되어 있어서 사전투표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관위의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한 20대는 10명 중 5명.

20대의 지방선거 외면을 지적하기 보다,
투표 열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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