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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주의사항만 읽어봐도..휴대용 가스버너 폭발 왜?

2018-06-09

홍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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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름을 앞두고 야영이나 나들이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 중 하나가 휴대용 가스버너인데요.
(여) 그런데 이 휴대용 가스버너를 부주의하게 다룰 경우 폭발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송국회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G IN
최근 1년 사이
휴대용 가스버너 사고 119건 중
99건이 부주의로 발생했습니다.
CG OUT

주로 부탄통에
심한 열이 전달되는 걸 모르고 사용하다
폭발로 이어진 겁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때
가스버너보다 큰 불판을 사용해
복사열이 거꾸로 부탄통을 데워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용기가 터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성 / 한국가스안전공사 화재사고 조사관
-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삼발이 크기를 초과하는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편의상 여러개의 부탄통을
가스버너 옆에 두고 요리하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S/U
또 여름철에는 빠른 시간 안에
차량 실내 온도가 40도씨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부탄가스통을 트렁크에
오랜 시간 보관하는 건 위험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자칫 노즐이 눌려
가스가 새어 나온다면
차량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진 /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부장
- "캡(뚜껑)을 씌워 화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부탄가스는 온도가 낮을 수록
화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담가
일시적으로 데워 화력을 높이다가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부탄통이나 가스버너 뒷면 사용시
주의사항만 꼼꼼히 읽어봐도
안전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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