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클릭! 세상 속으로
한 주간 인터넷 공간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언론매체로서 미국의 TIME지 위상은 대단하지요 이 TIME지가 하늘에 걸렸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 기자 】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폴섬 상공입니다.
갑자기 반짝이는 점들이 일제히
하늘 위로 떠오르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반도체 및
IT 기업인 인텔이
백 미터 상공에 9백58대의 드론을 띄웠습니다.
왜 900 여대의 드론을 띄웠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오는 11일에 발행될 6월 '특집호'의 주제로
최근 폭발적으로 확산 중인
드론 기술에 대한 것이어서
이에 걸맞은 표지 사진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 촬영을 위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인텔의 슈팅스타 드론이
타임의 상징인 빨간 테두리의 사각형도
완벽 구현해낸 것인데요.
제작팀은 바람과 난기류에 맞서 121m 상공까지 드론들을 조종하고 위치를 유지하느라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는
Diner en Blanc이 열렸습니다.
흰색 의상과 파티 테이블로
파리 중심부를 새하얗게 물들인
일명 '순백의 만찬' 행사가
파리 중심부에 자리한
앵발리드 정원 잔디밭을 가득 채웠는데요.
디네 앙 발랑은
지난 1988년 '프랑수아 파스키에'라는
파리 사람이
친구들과 함께 연 파티에서 시작한
대규모 사설 행사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차려 입은 사람들이 야외에 모여
하얀색으로 꾸며진 테이블에 앉아
만찬을 즐기는 행사인데요.
특히, '디네 앙 블랑'은
프랑스 궁정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차려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만찬에 필요한 음식과 꽃장식도
직접 준비해야 하고요.
와인 외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마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디네 앙 블랑은 다소 특별한 규칙 속에서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외국인을 포함해서
무려 만 7천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의 한 칵테일 바에서
이색 칵테일을 선보였는데요.
두 나라 정상인
'트럼프'와 '김정은'의 이름을 딴
특별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자 먼저 '트럼프' 칵테일을 보시면
미국을 대표하는 술인 위스키 버번을 기본으로,
빨간색과 흰색,
그리고 파란색을 내는 재료를 첨가했습니다.
'김'이라고 불리는 칵테일은
소주를 기본으로 하구요.
빨간색을 내는 재료를 더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은 어떻게 책정했을지 궁금한데요.
가격은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날짜에 맞춰서
12.60 싱가포르 달러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배려한 부분은
두 칵테일 중 어느 쪽이 더 세냐는
논쟁을 피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똑같이 맞춰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무슨 맛일지 궁금하시죠
한 사육사가 새끼 판다를
관객들이 보는 앞에 세우고 있습니다.
너 부끄러운거지
너무 부끄러워하지 말고 고개를 들어봐~~
아기 판다는 계속 고개를 숙입니다.
계속 고개를 들게 하는 사육사~~
아기 판다가 한 마디 하는데요!
"부끄러운게 아니라 잠이 온다구요~~”
사육사가 힘으로
억지로 일으켜 세워도 봅니다만
새끼 판다는 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다시 단잠에 빠지는데요.
토닥이면서 달래보기도 하고,
이렇게 배도 간지럼을 태워 보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판다는 졸린 두 눈을 비비며 더 자고 싶다는
앙증맞은 투정을 부렸는데요.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판다는 나무늘보만큼이나
아주 게으른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물론
유투브 공간에서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하나같이 월요일 아침 등교하고 출근하는
우리의 모습을 모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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