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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방송R) 차량 화재, 내 차도 안심할 수 없다

2018-08-24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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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BMW 사태로 차량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량 결함이나 사고로 인한 화재 사고 의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여)이번 사태로 인해 차량용 소화기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전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213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고 8억 9천 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발생 차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차종은 승용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용차는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S/U) 7인승 이상의 승용차나 화물차의 경우엔 제조과정부터 의무적으로 차량용 소화기가 비치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현행법상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각종 배선이 복잡하게 들어가 있고 고온이 계속되는 차량은 항상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내 차에선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겨버리기 일쑵니다.

▶ 인터뷰 : 윤병열 / 창원시 마산합포구
- "아직 주위에서 불이 난 것이 전혀 없다 보니 차량 화재사고 위험은 크게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

▶ 인터뷰 : 최만덕 / 창원시 마산합포구
- "만약의 안전을 대비해서 설치하는 것은 좋은데, 정부에서 의무사항이 없기 때문에 "

▶ 인터뷰 : 최만덕 / 창원시 마산합포구
- "차량용 소화기에 대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

차량 화재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차량용 소화깁니다.

BMW 사태로 차량 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량용 소화기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소화기 판매업자
- "(소화기를) 찾으시는 분들은 예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퍼센트까진 잘 파악이 안 되는데,"
▶ 인터뷰 : 소화기 판매업자
- "그래도 문의도 많이 오는 편이에요. "

전문가들은 차량 화재의 경우엔 초기 진압이 중요하기에 1개 이상의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박상봉 / 창원소방본부 예방대응과
- "평소 차량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차량용 소화기는 2대를 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인터뷰 : 박상봉 / 창원소방본부 예방대응과
- "1개는 차 트렁크에 두고 또 하나는 운전석에서 잘 보이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또 보닛 안쪽에 먼지가 쌓이면 불이 쉽게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점검도 필숩니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 화재사고.
기본적인 사항만 지킨다면 대형 피해로부터 막을 수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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