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항공업계, 기술교류..KF-X 속도 낸다
(남) 최근 KF-X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수천억 원의 분담금을 미납해 한때 사업 차질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KAI가 인도네시아 현지를 찾아 개발 현황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여) 이런 가운데 사천에서도 KF-X 등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간 기술 간극을 좁히기 위해 교류회가 마련되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후화된 공군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이른바
KF-X 사업.
국내 최대
무기 사업이라 불리는 만큼
KAI가 사활을 건
사업입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약 8조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전투기 180여 대를 양산합니다.
KAI는 지난 6월,
기본설계를 끝내고
다음 단계에 들어간 상황.
▶ 인터뷰 : 오병규 / KAI KF-X 형상설계팀장
- "(KF-X)기본설계라 부르는 항공기 형상, 내부적인 구조배치, 계통들의 배치를 하는 기본설계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오병규 / KAI KF-X 형상설계팀장
- "그래서 PDR이란 과정을 통해서 어느정도 이 설계가 타당하다는 걸 인정받았고, 지금은 도면을 그리는"
▶ 인터뷰 : 오병규 / KAI KF-X 형상설계팀장
- "상세설계 단계에 들어가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내년부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KF-X에 들어가는
기계와 판금 부품
13,000여 종을
2020년 8월까지
초도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선
부품 생산 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키 포인튼데,
경남테크노파크가
대 중소기업간 기술교류회를
열어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옥주선 /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 "대기업이 갖고 있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내용과 기술에 대해서도 공유하면서, 중소기업들이 항공 전자부분이나 새로운 "
▶ 인터뷰 : 옥주선 /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 "기술분야에 대해서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
항공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찾은 교류회.
참석자들은 먼저,
KF-X를 비롯한 헬기와 무인기 등
3개 업체에서 국산화한
항공부품 3종을 소개받고,
제품을 시연했습니다.
또 KAI와 통일된
설계 프로그램,
CATIA의
사용과 설계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경춘 / ㈜에어로매스터 이사
- "실제로 항공기 체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경춘 / ㈜에어로매스터 이사
- "이같은 자리를 통해서 실제 항공기 체계 내에서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시스템적으로는"
▶ 인터뷰 : 박경춘 / ㈜에어로매스터 이사
-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
KF-X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공유하고,
항공산업 업체들간
기술 간극을 좁히기 위해 마련된
경남테크노파크의 기술교류회.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미납으로 주춤했던
KF-X 개발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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