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돌며 차량 턴 50대 남성 검거..대부분 여성 운전 차
(남) 진주 전역을 돌며 차량을 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액만 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여) 범인은 주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이나, 여성용 핸드백 등이 놓인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도로.
한 남성이 하얀색 트럭 주위를 서성입니다.
잠시 뒤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걸
확인하더니
차 안에 놓여 있던 금품을 훔쳐
재빨리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CCTV에 찍힌 남성은
50대 최모 씨.
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진주 전역을 돌며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6개월 동안 턴 차량은 모두 11대,
피해액은 천 만원에 달합니다.
S/U
"최씨는 주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차량 안에 놔둔 금품이 보이는 경우에는
창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최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구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이한 점은
피해를 입은 자동차 대부분이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이라는 것.
차량 내부에 놔둔
여성용 핸드백이나 소지품이
비교적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걸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안정효 / 진주경찰서 형사3팀장
- "후사경이 안 닫힌 거 있잖아요. 펴져 있는 거...그걸 가면서 손으로 한 번 당겨보고 잠겨있는 건 안에 보면 가방같은게"
▶ 인터뷰 : 안정효 / 진주경찰서 형사3팀장
-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안에 현금이 있을 거라고 보고 옆에 있는 돌 가지고 파손을 시켜 가지고 절취를 하고..."
경찰은 최씨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차량 문단속과 금품 관리에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CS 홍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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