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이사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 톡톡 생활정보에서는 이사 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황보라 아나운서입니다.

【 영상 】
날이 따뜻해져 이사 대목이라 불리는 3월.
이번 달 이사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사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집을 알아볼 때
방의 방향을 보고 빛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하고요.
변기, 샤워기, 싱크대, 세면대 모두
물을 틀어서 수압을 확인하고,
물이 잘 내려가는지 보아야 합니다.

또 벽을 두들겨서
방음이 잘 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외풍이 들어오는지 봐야 합니다.

창문 틈에 벌레가 없는지,
벽지와 창문 고무 틈에 곰팡이는 없는지 등
깨끗한 집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도 중요한데요.
보조 잠금키가 있는지 확인하고
방범창은 튼튼한지 흔들어 보아야 합니다.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활안전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지역의 치안, 성폭력 발생 빈도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집을 구하셨다면 이제 계약을 하셔야겠죠?
계약서를 작성할 때 집주인이 분명한지
등기부 등본의 건물주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집주인의 신분증과 대조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대리인이 나와 계약을 한다면
신분증, 위임장, 인감증명서를
확인하셔야 하고요.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보호받고,
연말 세액공제도 받기 위해서
미리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동사무소나 정부24 홈페이지, 앱 또는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에서
확정일자를 받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삿짐을 포장할 때에는
짐들을 처분해야 할 상황이 생기는데요.
중고 가구의 경우
중고 가구 취급 매장에 문의해
적당한 가격을 받고 팔거나
팔 수 없다면
시에서 발급하는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처분해야 합니다.
전자 제품도 마찬가지로
중고 가전 취급 업체를 알아보거나
환경부의 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준비해야 할 일도, 신경 쓸 일도 많은 이사.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이
이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