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서부경남 곳곳 폭행 사건 잇따라
(남) 최근 진주의 병원에서 난동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여) 사천에서는 40대 남성이 상습적으로 이웃을 폭행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병원 입원실에서
연행돼 나옵니다.
CCTV에 찍힌 이 남성은
진주에 사는 51살 A씨.
지난 13일 아침 6시 55분쯤
진주의 한 병원에서
난동을 피우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CG) A씨는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원실에서 행패를 부렸고
만류하는 간호사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칠암동의 또 다른 병원에서는
원무과 직원을 폭행하는 등
2개 병원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폭행을 이어왔습니다.
진주경찰서는 A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화) 전조욱 / 진주경찰서 형사6팀장
"의료 현장에서 병원 관계자 상대 업무 방해하는 사건을 접수해 수사, 구속한 사안으로 앞으로 사회적 약자 상대 악성 주취 폭력배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대응하겠습니다. ”
사천에서도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천시 곤양면에 사는
49살 B씨는
지난 1월 26일 밤 9시 50분쯤
마을의 한 식당에서
(CG) 술에 취해 이웃을 때리고
휴대폰을 부쉈습니다.
폭행 이유는 자신을 아는 체 했다는 것.
이어 밤 11시 20분쯤 같은 식당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행인에게 침을 뱉고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S/U )
"B씨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의 폭행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 달 정도 이어졌습니다.
계속되는 폭행을 참다 못한
지역민들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화) 허재윤 / 사천경찰서 형사1팀장
"마을 주민들도 피해를 당해도 보복이 들어와서 신고를 안 한 사건도 많고 그런 사건이었는데, 젊은 사람을 가라고 한다고 영감님(노인)을
때려서 상해를 입히고 이런 사건입니다."
사천경찰서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해
B씨를 검거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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