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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R) 조합장을 만나다 - 진주남부·중부농협·산림조합·산청군농협

2019-03-26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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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 조합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는 등 미래 설계에 한창인데요.
(여) 우리 지역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이번 시간은 진주 남부농협과 중부농협, 산림조합, 산청군농협 조합장들을 만났습니다. 김현우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진주남부농협.
인근에 혁신도시와 신진주역세권,
정촌산단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대부분의 농지가 산업용지로
편입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송정효 조합장은
기존 벼농사 중심에서
특화작물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는 한편
미래농업의 기반을
닦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래되고 낡은 지점 건물과
자재센터 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송정효 / 진주남부농협 조합장
- "로컬푸드 및 하나로마트 그 다음에 조합원 편의시설, 또 부대시설, 창고 등 이런 걸 금년 안으로 착공을 해서"

▶ 인터뷰 : 송정효 / 진주남부농협 조합장
- "우리 면 단위 지역 지점으로써 우리가 빨리 모양새를 갖추고 사업기반을 닦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진주중부농협은
집현면에 있습니다.
꽈리고추와 토마토, 애호박 등
시설채소류가 주요 농작물인데,
이곳 역시 노령화 등으로 인해
농업소득이 갈수록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직전 조합장의 불출마로
5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건
심철효 조합장.
심 조합장은 초선의 패기로
중부농협이 당면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가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공약은 특화작물재배와
조합 운영의 전문성 확보,
조합원 복지 향상 등입니다.

▶ 인터뷰 : 심철효 / 진주중부농협 조합장
- "전임 조합장님께서 정말 잘 이루어진 발판을 제가 후임자로서 로컬마트 1, 2, 3호점을 잘 운영하면서"

▶ 인터뷰 : 심철효 / 진주중부농협 조합장
- "우리 농촌 농민들에게, 또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을 많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만여 ha에 달하는
진주시 사유림을 관리하는
진주시 산림조합.
숲 가꾸기와 조림사업 등
산림자원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사유림 경영지도와
산림경영 기반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주시 산림조합 박순철 조합장은
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박 조합장은 상호금융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른 조합에 비해
금융 후발주자인 만큼
올해를 활성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박순철 / 진주시산림조합 조합장
- "상호금융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며, 이와 함께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산림복합 시범림을"

▶ 인터뷰 : 박순철 / 진주시산림조합 조합장
- "기반으로 서부경남 조경수 유통부분에 있어 산림조합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청군 산청읍에 위치한
산청군농협은 조합원 수가
모두 8천 600여 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은 물론
흑돼지까지 특화상품이 많지만
유통은 그리 원활한 편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박충기 조합장은
지역 생산 농산물의 판매를
역점 공약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별 농가에서
생산과 판매를 모두 했다면
이제는 조합에서
판매를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또 산청흑돼지 가공과
판매 역할을 맡을 육가공센터와
농자재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마트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충기 / 산청군농협 조합장
- "판매에 최우선을 두는데 지금 현재 우리가 농산물 판매를 800억 원 정도 밖에 못합니다. 그래서 임기 중에"

▶ 인터뷰 : 박충기 / 산청군농협 조합장
- "1,000억 원을 달성을 해서 농가소득 5천만 원이 제 임기 중에 달성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식과 함께 임기에 들어간
지역 조합장들.
저마다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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