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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딱딱한 도시에 불어넣은 생명력..서부경남 전시 '풍성'

2019-06-04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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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각박한 도시를 생생하고 정겹게 표현해 낸 그림부터,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미지화 시켜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품까지.
(여) 6월의 첫 주, 서부경남에서는 풍성한 전시회가 마련된다고 합니다. 문화가 소식에서 김나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도시의 딱딱한 건물들이
발랄한 색을 입고,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듯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에서,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따뜻함과 정겨움이
전해집니다.

서로 뒤엉켜 있는 도형들과
그 속을 채운 변화무쌍한 색깔.

마치 살아서 꿈틀대는
생물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팍팍한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박건우 작가의
'꿈꾸는 도시' 시리즈의
작품들입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저는 도시를 부정적이고 복잡하지만, 색깔이 경쾌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형태 자체도 단순하면서 도시에 살아가는 "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각박함을 해소해 낼 수 있는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박건우 작가의
'꿈꾸는 도시'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사천 예담찬갤러리에
마련됩니다.

//

한 여인의 얼굴.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내 익숙한 문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한글' 입니다.

자음과 모음을 이미지화 시켜
한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그림들.

한글회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금보성 작가의
'한글' 전시 작품입니다.

금보성 작가의 '한글' 전은
오는 30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열립니다.

//

푸른색의 배경을
빽빽하게 채운 꽃잎들.

무리 속의 고독함을 그려낸
정진혜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한 잎의 고백'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정진혜 작가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진주 루시다갤러리에 마련됩니다.

//
푸른색이 아닌
노랗고 빨간 색으로 표현한 숲.

있는 그대로가 아닌
자연의 본질을 그려낸
강동진 작가의 작품은,
7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빛이 그려낸 그림.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사진 작품들입니다.

진주의 사진 동호회
'진주 빛 이야기'의 전시회가
6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문화가소식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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