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에 남부권 신공항 건설 주장 '솔솔'
(남)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는 듯 했던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광역자치단체 간 첨예한 대립으로 총리실 검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여) 이런 가운데 경남과 전남 9개시군이 모인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가 사천에 국제공항을 건설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그 파장이 주목됩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만 해도
지역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간간히 나돌던
사천 국제공항 건설 여론.
지난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의
미국 연수를 기점으로
경남과 전남 지자체들이
공식적인 추진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소속 지자체장들은
미국 연수 기간
남중권 공항으로서
사천 신공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는데 지역균형발전과
동서를 고려한 입지 면에서
충분히 가능한 구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한 지역 여론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김경숙/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장
-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우리 사천의 공항에, 국제공항으로 사천을 (지정)해야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요."
▶ 인터뷰 : 김경숙/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장
- "여기서 또 서포라는 지명이 거명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최인생/사천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 "이것은 당장에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동남권)신공항이 먼저 개설되고 난 이후에 "
▶ 인터뷰 : 최인생/사천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 "아마 남중권 국제공항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나... "
이런 가운데
송도근 사천시장은
강한 추진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C/G]
송시장은 이용객면에서
김해신공항이나 가덕신공항을
뛰어넘을 수 있고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만큼
동남권에 비해 공사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이라는
정치적 명분도 얻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여기에 MRO 등
항공산업의 발전 측면에서 볼 때
사천 국제공항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열 / 경남도의원 (사천1)
- "경남도에서 선제적으로, 지금 영남권 신공항 때문에 논란이 많은데 지금부터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 인터뷰 : 박정열 / 경남도의원 (사천1)
- "MRO를 살릴 수 있는 공항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
한편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
사천 건설을 공동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협의회는 또 박람회 기간
관련 심포지엄을 여는 등
남부권 허브공항
사천 건설의 타당성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군의 활주로 확장 또는
서포면 공항 신설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는
사천 신공항 건설 여론.
정부의 관심이
동남권 신공항에
맞춰진 상황에서
때늦은 제안이라는
지적이 없지 않지만
아직 해볼 만하다는
지역의 여론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R) 급식종사자 위한 안전한 일터 만든다
- 요리시 발생하는 연기는 가정에서도 골칫덩어리일텐데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급식현장의 경우엔 요리매연, 이른바 조리퓸(fume)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경남도가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점심식사 시간을 앞둔 한 고등학교의 급식조...
- 2024.04.18
- (단독R) 진주시시설관리공단 필기시험 결과 번복..지원자 "황당"
- 진주시가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달 말 설립을 앞두고 직원 채용 절차가 진행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들의 합격 여부가 불과 몇시간 만에 번복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채용 필기시험 결과 발표를 알리는 문자 한 ...
- 2024.04.29
- (R) 사천 층간소음 살인 징역 20년 선고..'유족 반발'
- 올해 초, 사천에서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50대 A씨에게 30년을 구형했었는데, 18일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유족들은 반발하며 항소의사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50대 A씨가층간소음을 이유로 다투던30대 여성에...
- 2024.04.18
- (R)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놓고 갈등
- 사천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는데 도로 형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천시 내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해당사업은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연결해 왕...
-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