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생생영농소식 - 정확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 '필수'
(남) 무더운 날씨에 비가 많이 오면 농가의 걱정이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바로 병해충 때문인데요.
(여) 아무래도 농약 사용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정확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여름철에는 벼를 비롯한
대부분의 농작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면서
고온 다습한 날씨로
병해충도 많아지게 됩니다.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라는,
결과는 같지만 과정은 다른
두 가지 일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적용농약을 사용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를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 농약살포 작업은
간혹 농업인들에게
농약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세계적으로 급성 농약중독은
연간 약 300만 명이나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중 3분의 1이 농작업 도중에
일어나는 노출로 발생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밝히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농약을 살포한 후에
두통, 어지럼증 등과 같은
농약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40% 이상 경험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할 때에는
안전사용기준 뿐만 아니라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예방수칙을 지켜
작업에 임해야겠습니다.
벼 이삭거름은 일반 재배 시
이삭 패기 25일경,
최고품질 재배 시 15일경에
전용복합비료를 10a당
11∼12kg 살포해 주어야
이삭수와 벼 알이
충실해 질 수 있습니다.
이보다 주는 시기가 빠르면
등숙불량, 또는 쓰러지기 쉽고,
늦으면 이삭이 팬 후
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살포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마철 침수된 노지 고추는
신속한 물 빼기와
고추 세우기 작업을 끝내고
4종 복합비료나
요소액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세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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