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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 갈림길 선 지역방송,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까

2019-07-22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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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방자치가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요즘. 지역은 더욱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고, 그 변화 속에서 서경방송은 이제 앞으로 더욱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역방송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 과연 그 동안 지역방송의 역할은 제대로 해왔는지, 지금 서경방송의 모습은 어떤지를 살펴보고, 그 미래를 좀더 폭넓게 논하는 토론회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차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서경방송 창사 22주년을 맞아 마련된 토론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대표들은
지역방송인 서경방송의 어제와 오늘을
다양한 시각으로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안차수 /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일부 언론사는) 여기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냐... 이런 것들이 중요한 관심사겠죠. 그런데 각 지역에서 성장해서"
▶ 인터뷰 : 안차수 /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역의 문제를 다루는 개별SO, 특히 제주방송이나 서경방송 같은 경우에는 이 지역을 하나의 공동체로 같이 인식을 하는 거죠."

▶ 인터뷰 : 이수경 /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센터장
- "지역방송이 갖고 있는 같은 문제점이기는 한데요. 프로그램의 소재가 다양하지 않다... 그 다음에 프로그램 포맷이 단순하고"
▶ 인터뷰 : 이수경 /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센터장
- "스태프들의 부족으로 인해서 현장에서 직접 찾아가서 전달해야 되는 내용도 내용으로 전달받아서 방송하는 부분들도 (아쉽습니다.)"

지역방송의 필요성, 정체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유통학과 교수
- "지역성과 공공성이 모두 필요하다... 어느 한쪽만 치우쳐서도 안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서경방송의 지역성에 근거한"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유통학과 교수
- "노력들은 (필요합니다.) "

▶ 인터뷰 : 김학록 / 사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중앙에서의 일방적 의견을 통해서 지역에 퍼지는 것보다 이것을 우리 쪽에서 소화해내고 다시 피드백 해서 중앙에 우리 뜻을"
▶ 인터뷰 : 김학록 / 사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전달할 수 있다면 분명 이것만 가지고서도 서경방송의 존재 가치는 아주 크다고 볼 수 있고요."

지역과 더 가까이에서 지역방송만의
차별화에 더 집중하며
지역 미디어의 역할들을
더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수경 /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센터장
- "내용적으로는 지역에 밀착적이어야 되고 이슈 선정에서는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집중해야 되고 접근 시각으로는"
▶ 인터뷰 : 이수경 /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센터장
- "시청자의 이익에 기반을 뒀는지, 이 세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성 구현을 위한
지역방송과 지역의 연계성에도 주목합니다.

▶ 인터뷰 : 김학록 / 사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지역방송을 통해) 어떤 여론이 만들어졌을 때는 여론이 왜곡돼 가기 보다는 집중도가 생긴다는 부분에서는 지방자치, 특히"
▶ 인터뷰 : 김학록 / 사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풀 뿌리 민주주의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역방송의 생존은 사실 공공재를 살리는"
▶ 인터뷰 : 김학록 / 사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 "것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

미디어 난개발과 IPTV의 상업화,
통신사와 케이블TV 간의
인수합병 분위기에 대한
공공성 침해, 지역성 후퇴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방송의 역할 강화와
정부, 지자체의 인식 변화 등이 요구됩니다.

▶ 인터뷰 : 안차수 /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수도권에 있는 언론사가 과연 지역을 배려하겠느냐... 별로 돈이 안될 것 같은 지역의 공공서비스에 투자를 하겠느냐..."
▶ 인터뷰 : 안차수 /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안 할 것이라는 거죠. '지역방송에서 하는 지역 프로그램이 지역 특산품이다'고 하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지역"
▶ 인터뷰 : 안차수 /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사에 지자체가 우선적인 예산과 인센티브를 할당하는 마인드를..."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유통학과 교수
- "지역방송인 서경방송이 앞으로 더 신경 써야 될 부분은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을 더 잘해야 된다... 즉 스킨십이라고 봅니다."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유통학과 교수
- "이 지역의 주민과 지자체와 스킨십 오히려 더 강화해야 된다... 프로그램을 더 할애해야 된다..."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서경방송의 지난 22년과 앞으로 방향, 과제들.
지방자치시대에 지역과 더 가까이에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방송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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