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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R) 경남지역 농·수협 대출 연체율 전국 최고

2019-10-08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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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지역 농협과 수협의 대출 연체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여) 20대 청년 파산의 증가세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국감 주요이슈, 박성철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8일 국감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농협의 경우
작년 연말 1.08%였던 연체율이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68%로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C/G 1]
특히 경남지역
농협의 연체율은
작년 말 1.45%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2.53%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연체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수협의 경우도
작년 말 기준으로 2.05%였던
연체율이 올해 8월엔
3.01%로 나타나 전국적으로는
1% 포인트 정도 상승했습니다.

[C/G 2]
경남지역 수협 연체율은
같은 기간 3.54%에서 5.60%로
2% 포인트 넘게 오르며
연체율 증가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

농협과 수협중앙위를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농림축산위는
서민금융의 손익 감소가
경영여건 악화를 불러와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금융거래실적이 없어
신용등급을 낮게 받는
20대 청년들이
학자금대출 등으로
채무를 짊어지면서
경제적 빈곤층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대 청년의 파산신청건수는,

[C/G 3]
2015년도엔 691건이었지만
2018년도엔 811건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20대 파산신청만
무려 411건에 달했습니다. //

관련 사실이 불거진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는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주로 고금리인 대부업 쪽을
이용하다보니,
늘어나는 이자를 감당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이어졌습니다.

//////////////

국정감사 6일째인 8일,
서부경남 출신의원들도
위원회별 감사일정을
일제히 소화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시찰했고,
외교통일위원회
김재경 의원은
해외공관에 대한
국감을 진행습니다.

여상규 의원은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대전고법과 고검등을 상대로
감사를 벌였고,
강석진의원의 포함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업중앙회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이어갔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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