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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철도 위 달리는 기차..옛 진주역을 기억하다

2019-10-08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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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옛 진주역을 추억하기 위한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철도 역사’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과, 옛 진주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함께 전시됐는데요.
(여) 산청에서는 고성오광대의 신명나는 탈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문화가 소식 김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겨운 모습의 기차 한 대.
강물에 펼쳐진
철길 위를 달립니다.

작가는 어릴 적 추억이 남아있는
문산 영천강 철도의 풍경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한 장 한 장
꽃잎을 떼어내 완성한 작품.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기찻길 풍경을 ‘압화’로 표현했습니다.

옛 진주역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한
‘철도역사’ 전시가
진주시청에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김천수 / 진주시 도시계획과장
- "(구 진주역은) 근 10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시민 뿐 아니라 서부경남 사람들의 많은 애환이 담긴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추억들이 있고, "
▶ 인터뷰 : 김천수 / 진주시 도시계획과장
- "애환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영상이나 그림이나 이야기를 통해 저희들이 담아놨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진주시청 2층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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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기산국악당의 토요상설공연에서는
고성오광대보존회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성오광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양반에 대한 풍자와
가족 간의 갈등 등을
익살스러운 탈춤으로 풀어내는 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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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그림을 배경으로
써내려간 시 한편.

단단한 바위 위에
글자가 새겨진 것 같아,
시의 감동이
더욱 진하게 전해집니다.

진주 시림문학회 회원의 작품들이
경남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됐습니다.

총 44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시화전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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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청조끼’가
남해에서 펼쳐집니다.

무대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의
댄스·합창 공연과 함께
비보이팀과 퍼포먼스 걸그룹의
k-pop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문화페스티벌 청조끼’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해문화센터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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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사익의 노래 ‘자화상’, ‘찔레꽃’ 등에
기타와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무대가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七’ 공연은
이번주 금요일 저녁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료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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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비단잉어들.

작품에서 ‘물’은
아무런 색을 칠하지 않고,
여백으로 남겼습니다.

도화지가 탈색하며
나타나는 색깔이
본질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작가.

투명하고 순수한
마음을 담아내고자 한
강영호 작가의 ‘은혜의 강’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사천 예담찬갤러리에 마련됩니다.

문화가 소식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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