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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가을 수확철 농가 안전사고 주의

2019-10-0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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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앙철인 5월부터 수확철인 10월까지의 농기계 교통사고율이 전체의 65%를 넘어서는데요. 농기계 안전사고 유의사항 등을 살펴봅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10월에 접어든 요즘,
농촌에서는 1년 농사를
거두어들이는 가을걷이로
분주한 때입니다.
하지만 바쁜 농작업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사고에 대한 조치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017년, 농촌진흥청이
전국 1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1년 동안 농작업 중
신체상 사고를 경험한 농업인은
100명당 2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같은 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업무상 사고 및 질병 발생률보다
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전국에서 2,219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는 338명,
부상자는 2,445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는 일반교통사고에 비해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약 5배나 높은 수치인데요.
농기계 교통사고는
이앙철인 5월부터 수확철인 10월까지
66.5%가 발생하며,
교통사고의 77%가
61세 이상의 농업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경운기와
트랙터를 운전할 때에는
언제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과 정비, 그리고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농기계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속도가 느려
추돌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야간에는 도로변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겠으며,
양광마크나 반사테이프 등을 부착해서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푸른빛의 덜 익은 쌀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깨진 쌀 등이 증가 하므로
외관상 벼 이삭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 하도록 하며
수분함량은 15% 이하로 건조하여
저장토록 합니다.

콩 수확 시기는
잎이 누렇게 되고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으며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로
꽃이 핀 후 60일경 이며,
논 콩인 경우는
이보다 5∼10일 늦게
수확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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