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427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개천예술제 폐막
(남) 올해로 69회를 맞은 개천예술제가 어제(10일) 종야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여) 427년 전 진주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구성진 가락에 맞춰
펼쳐지는 한량무 공연.
퓨전타악단의 흥겨운 음악은
개천예술제의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굽니다.
▶ 인터뷰 : 박대우 / 진주시 상봉동
- "이번 종야축제를 하면서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보람찬 마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양자 / 진주시 상대동
- "매년 저희들이 참가해 시민들과 같이 호응하고 종야축제까지 마무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427년 전 10월 10일.
민·관·군이 힘을 합쳐
이끌어 낸 진주대첩 승전.
그날의 기쁨과 함성은
개천예술제 종야축제로
이어졌습니다.
각 읍·면·동에서 참가한
풍물단 거리 퍼레이드는
광미 사거리에서 하나로 뭉쳐
그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화경 / 진주시 지수면
- "지수면민이 전부 와서 시민의 날을 함께 즐겁게 재미나게 흥겁게 한판 놀다 갑니다."
▶ 인터뷰 : 오혜균·한재덕·하서준 / 진주고등학교 학생
- "이번 종야제에 처음 왔는데요. 개천예술제가 많은 행사가 있고 재밌다는 걸 봤을 때 내년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어 트로트 가수
김나희의
축하공연과
시민들이 함께한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자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 인터뷰 : 김나희 / 가수
- "개천예술제가 확실히 진주에서 최고의 축제가 될만한 게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 인터뷰 : 김나희 / 가수
-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축제가 있을 수 있구나 남다르다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승전 횃불 전달식.
내빈들은
동서남북 사방에서 전달받은
횃불로 화포에 불을 붙입니다.
이어 화포 소리와 함께
풍등을 하늘 높이 올려보내고,
동시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올해 개천예술제의
마지막을 알립니다.
▶ 인터뷰 : 주강홍 /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 "이 나라 최초였고 최고를 지향하는 제69회 개천예술제가 이제 그 대미를 장식하려 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 인터뷰 : 주강홍 /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 "열과 성을 가지고 슬기롭게 잘 만들어 더 성숙한 예술제로서 여러분들과 같이 하겠습니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가장행렬과 예술경연대회 등
10개 부문
63개 행사로 펼쳐진
개천예술제.
[S/U]
"8일 동안 펼쳐진 개천예술제가 종야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답게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던 예술제.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스튜디오대담) 서천호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당선인
-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은 사천남해하동에서 당선된 서천호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Q1. 이번 선거는 삼자구도가 만들어지면서 긴장을 놓기 어려웠는데요. 막상 표를 확인해보니 사천과 남해,하동 모든 지역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
- 2024.04.17
- (R) 전국 첫 계절근로자 기숙사..일손 부족 대안 될까
- 고령화가 극심한 군 지역 농촌에선 농번기때마다 인력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특히 소규모 농가에 투입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경우, 숙식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함양군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개소해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기자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점점 심각해...
- 2024.04.17
- (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함양(4월 17일)
- 【 기자 】함양에선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공사가진행 중인데요.그런데 오랜 기간 사업에 진척이 없어주민들이공사 완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된 일인지곽영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Q. 먼저 이번 사업,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건지설명해주시죠.함양읍 휴천면을 연결하는 남산~휴천 간 도로 건설공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
- 2024.04.17
- (R) 급식종사자 위한 안전한 일터 만든다
- 요리시 발생하는 연기는 가정에서도 골칫덩어리일텐데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급식현장의 경우엔 요리매연, 이른바 조리퓸(fume)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경남도가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점심식사 시간을 앞둔 한 고등학교의 급식조...
-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