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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함양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시 선정..지역 활성화 마중물 확보

2019-10-10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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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시가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옛 도심지역의 유동인구 증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여) 함양군도 군 단위 지자체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돼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선 7기 들어
중앙시장과 로데오거리,
진주성 일원 등 구도심
활성화를 추진했던 진주시.

중앙시장 내 청년몰을
새롭게 단장하고
에나몰 지하상가에 대한
여러 투자를 이어갔지만,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국비 지원이
이뤄지는 도시재생 사업 역시
행정 주도의 사업계획과
지역민 소통 부재 등의 이유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공모에 실패했습니다.

거듭되는 엇박자에 진주시는
관련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민의 의견 수렴하는 등
민·관·학이 함께 실시하는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수립,
결국, 2019년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우리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추진체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 두 번째는 시민 참여를 폭넓게 활성화했다는 점, 세 번째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을 포함해서 지역의 정치적인 역량을 잘 묶어서 전달되게 했다는, 이 세 박자가 동시에"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진행이 잘 됐다고 봅니다. "

진주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은
문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4가지 비전으로 이뤄집니다.

우선 진주성과 진주대첩광장을 중심으로
문화거리 조성, 청소년수련관 여유부지에
청년허브하우스를 신축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특히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시티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되며
교통과 치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구축에
나섭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국비 180억 원, 도비 183억 원 등
모두 421억 원.

진주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
2024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또 사업 기간 내내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에 지역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병철 / 진주시 도시재생과장
- "이 사업을 구상할 당시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협의체를 통한 각종 간담회, 9차례 간담회를 통해서 각종 주민들의"
▶ 인터뷰 : 안병철 / 진주시 도시재생과장
- "건의사항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

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군 단위 지차체로는 전국 최초인데,
대상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이 사업이 순서대로 계속 진행되고 완성이 된다면, 우리 함양은 그야말로 옛 구시가지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의 거리로"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재생하는 그런 사업이 됨으로써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나 또 객지에 있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그런 곳으로"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

이번 도시재생 대상지는
함양군청에서 불과 1km 떨어진
인당마을.

하지만 구역 내 401개의 건축물 중
66%가 넘는 266개가 무허가 건축물이고
허가 건축물도 78%가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일 정도로 낙후된 곳입니다.

함양군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국비 50억 원, 도비 33억 원 등
모두 88억 원을 확보해
주택 문제 개선에 나섭니다.

특히 인당마을의 특화상품인
청국장과 산양삼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낼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손재현 /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 "이 사업들 자체가 마중물이다 보니까, 사업이 끝나고 난 다음 도시재생사업 지속가능성, 이런 것들을 위해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 인터뷰 : 손재현 /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 "구축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관리협동조합 내에서 사업비가 3년, 사업이 끝나고 난 다음 이후에 운영과"
▶ 인터뷰 : 손재현 /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 "지속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주민들의 역량을 어떻게 키워나가느냐, 이것들이 사업 시작부터 녹아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는 진주시와
함양군.

이번 사업을 마중물 삼아
낙후지역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
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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