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사천에서 외국인 노동자 간 집단 싸움..1명 숨져

2019-10-23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사천에서 외국인 노동자들간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시작은 사소한 말다툼이었는데요.
(여) 흉기까지 등장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심야 시간.

어두운 골목길을
한 남성이
긴급히 뛰어갑니다.

잠시 멈추는 듯 싶더니
곧장 골목안으로 사라집니다.

이후 남성은
일행과 함께
인근 모텔에 숨어 있다
경찰에 붙잡힙니다.

패싸움 도중 흉기를 휘두른
스리랑카 출신
일용직 노동자들을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음성변조)
- "한 서너명 정도 외국인인 것 같더라고... 무슨 문제가 있구나 불법체류자들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지..."

사건이 일어난 건
23일 자정쯤.

(S/U)
"사건현장에는
이렇게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데요.

피의자들은 거주 중인
숙소를 찾아온 피해자들과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며칠 전 발생한
폭행 사건을
따지러 왔다
싸움이 벌어진 건데,
피의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음성변조)
- "엄청 놀란 목소리였어요. 나가보니까 싸움을 하고 있더라고요. 싸움을 하면서 말렸나... 그 집 옆에서 저번에도 자기들끼리"

▶ 인터뷰 : 목격자 / (음성변조)
- "술 마시다가 싸우고 그러더라고요. "

사건 직후 피해자들은
다른 스리랑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가던 중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가담했던 외국인 중
숨진 A씨를 제외하곤
모두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주 / 사천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와 피해자들이 전부 스리랑카인들이라서 통역을 대동해서 수사 중에 있으며 불법체류자▶ 인터뷰 : 이현주 / 사천경찰서 수사과장
- "여부를 확인해서 불법체류자가 있을 시에는 그에 따른 추가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인지"

경찰은
피의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