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섹션R) 생생영농소식-농가 시설 위협하는 한파·폭설, 대비법은

2019-12-04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처럼 시설 농업을 주로 하는 농가는 겨울철이 더 바쁜 계절이라고 합니다. 보일러로 인한 화재나 폭설로 인한 시설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여) 겨울철 시설 관리법과 농작물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이상기상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대설과 한파 등 수시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올 겨울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겨울철 자연재해의 사전예방과
피해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한 겨울이 오기 전 노후 된 시설은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정전,
온풍기 고장, 화재 등에 대한
전기시설 점검이 필수입니다.

또한 느슨해진 하우스밴드는
팽팽하게 당겨주고 과수는
주간부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로 피복하도록 합니다.

만일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시설물에 보강 지주를
2∼3m간격으로 설치하고 넉가래 등으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리도록 합니다.

아울러 가온 하우스 커튼과
내부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가동하고
시설물 붕괴가 우려될시 비닐을
찢어 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시설이 파손되어 저온피해가 우려될 때에는
보온재를 이용하여 소형터널 설치하도록 하며 정전과 온풍기 고장시에는 양초 등을 이용하여 불을 켜놓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축사는 전선피복상태와
전열 기구를 사전점검 하여 화재를 예방하고
농장내외·부 청결유지로 야생조류 등
동물의 침입을 방지토록 해야겠습니다.

논에 규산질비료를 사용하면
벼 잎과 줄기가 튼튼해지고 병해충과
냉해에 견디는 힘이 강해지므로
병해충과 냉해, 쓰러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논과 규산질 비료를 살포한 지
3년이 지난 논에는 논갈이 전에
미리주어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도록
해야겠습니다.

양파를 11월 중순 이후 늦게 심은 포장은
부직포로 이중 피복을 하여 동해를 예방하고, 지난 해 양파 노균병 발생한
포장이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예방차원의 방제를 실시토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