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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남하 총선, 자유한국당 공천자 결정 시급"

2020-01-1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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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새해 들어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3선의 여상규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여)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여 의원의 불출마와 예비후보들의 4분 5열이 올해 총선 구도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시급히 공천자를 결정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남해·하동지역
3선 국회의원인 여상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지난 2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과정에서 나타난
현 정부와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행태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무책임함에
환멸을 느낀다며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구 주민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인터뷰:여상규/국회의원 (사천·남해·하동)
-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되겠다. 지역민들과 미리 상의드리지 못한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여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지역정가의 충격파는 컸습니다.

불출마 선언과
유감 표명이 있은지
10여 일이 지난 13일.
사천과 남해, 하동 지역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여상규의원의 불출마에
큰 허탈감을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삼수 / 사천시의회 의장
- "4·15 총선 승리가 뼈저리게 절실합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이 자유 우파의 승리를 위해"
▶ 인터뷰 : 이삼수 / 사천시의회 의장
- "여상규의원의 불출마를 철회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며... "

또 여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최대한 서둘러 후보자를
단일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기경선이 됐든,
인재영입이 됐든
중앙당의 빠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자 결정이 미뤄질수록
예비후보자간 제살깎이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뒤늦게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단합하지 못하고
내부 분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 인터뷰 : 이정훈 / 경남도의원 (하동)
- "현재 우리 사천·남해·하동의 여당 후보는 단일화됐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도 조기에 ▶ 인터뷰 : 이정훈 / 경남도의원 (하동)
- "한 후보를 단일화 시켜달라는 그런 의미입니다. "

[C/G]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일찌감치 황인성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
지난해말부터 유권자
표심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승재·최상화·하영제·이태용·황인경
이상 다섯명의 예비후보가
경합하고 있고 추가
예비후보등록도 예상됩니다. //

총선을 석달여 앞두고 있는
사천남해하동지역.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
보수대통합 움직임까지
다양한 총선 변수들이
아직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며 작용할 지는
안갯속이지만
선거구도를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는 지역정가의
물밑경쟁은 이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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