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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시, 겨울철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각광'

2020-01-15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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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처음으로 진주에서 전국 초중고 태권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올해도 선수들이 진주를 찾았습니다.
(여) 진주시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남경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몸을 푼 선수들이
본격적인 겨루기 훈련을 위해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혼자서는 힘든 호구 매듭 묶기는
너 나 할 것 없이
일렬로 서서 돕습니다.

하지만
시작종이 울리면
사이좋게 매듭을 묶어주던 친구는
선의의 경쟁자가 됩니다.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전국 초중등부 태권도 꿈나무들입니다.

▶ 인터뷰 : 염은빈 / 인천시 정각중학교 3학년
- "진주에서 훈련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

훈련단의 진주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

지난해에는 전국 초중등 40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진주를 찾았는데
올해는 두 배 정도 많은 64개 팀
900여 명의 선수가 진주를 방문했습니다.

한규학 협회장을 비롯한
진주시태권도협회 간부들이
지난해 초부터 일찌감치
전지훈련 유치에 나섰고
여기에 더해 진주시와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겁니다.

지난해보다 커진
전지훈련단의 규모만큼 시의 지원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 인터뷰 : 김두산 / 원주시 평원중학교 코치
- "진주시와 진주시태권도협회에서 좋은 훈련장소와 먹거리를 제공해주셔서 올해는 훈련을 통해 "
▶ 인터뷰 : 김두산 / 원주시 평원중학교 코치
-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

선수들도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와 더불어
교통과 숙박 여건도 좋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서울시 사당중학교 3학년
- "훈련장소도 적합하고 다 같이 운동하는 것도 도움 되고 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숙소도 좋은 것 같아요."

전지훈련을 위해 선수들이
진주에 머무는 것 자체가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체육회도 숙박비와 시설 대여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택세 / 진주시체육회장
- "진주는 문화의 도시기도 하지만 앞으로 스포츠를 통해서 건강한 체육의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 인터뷰 : 김택세 / 진주시체육회장
- "진주의 체육시설을 앞으로도 많이 확충해 진주에 많은 각 종목 단체들이 많이 와서 진주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체육인들에게는
한해 농사의 시작과 같은 동계 전지훈련

진주시체육회는
태권도 선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다른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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