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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몰래 키운 양귀비 드론으로 잡았다

2020-05-18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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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매년 이맘때 섬 지역에선 마약류인 양귀비를 키우다 발각된 사례가 많습니다.
(여) 해경이 올해 처음으로 드론으로 양귀비 재배 현장을 단속했는데, 경남에서만 한 달 동안 41건이나 적발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바다 위를 날던 드론이
섬마을 곳곳을
샅샅이 살펴봅니다.

드론이 가까이 가보니
보라색 꽃이 보입니다.

마약인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입니다.

SYNC
"털없고 이런 모양은 양귀비입니다. 마약 성분이 들어간 양귀비"

해경은 지난달 13일부터
마약류 특별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매년 이맘때 섬 지역에선
약에 쓴다는 이유로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올해는 특히 단속에
드론까지 동원됐는데,
한달 동안
하동과 사천에서
적발된 양귀비 재배는
모두 11건.

통영과 거제, 고성까지
범위를 넓히면
모두 41건이 확인됐습니다.

압수된 양귀비는
지난해 714 포기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1603포기입니다.

정지훈/ 통영해양경찰서 수사과
2분 20초
하동으로 기억하는데 그물 같은 걸로 일부 양귀비를 은폐시켜놓은 곳도 몇군데 있었던 걸로... 아무래도 외지라든가 진입이 힘든 곳은 단속에 적극성을 띄지 못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드론을 이용해서 먼저 1차적으로 확인하고 혐의점을 갖고 들어가니까 좀더 효율적인 단속이 될 수 있었습니다.”

양귀비는
허가 없이 재배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해경은 오는 7월 말까지
양귀비 등
마약류 특별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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