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늘어나는 해외 입국자 확진..지역 축제는 '줄줄이' 취소
(남) 수도권과 비교해 확진자 발생 빈도가 높지 않았던 경남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여)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미 경남지역 신천지 관련 감염 수를 넘어섰습니다. 지역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CG]
6일 거제시에 거주하는
인도 국적의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남도내 해외 방문 관련
확진 사례는 모두 3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해외 입국자의 발병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가장 큰 감염 경로였던
신천지 관련 확진 사례를
넘어섰는데, 지난 3일부터 발생한
4명의 추가 확진자 모두
무증상자라는 점이 더 큰 골칫거립니다.//
[CG]
도내 자가격리자 비중 역시
해외입국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6일 17시 기준 전체 1,748명 중
1,690명이 해외입국 관련
자가력리자들인데, 지난 5일
하루에만 310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폭도 큰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사례처럼 무증상 확진자의
입국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추적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남도 관계자
-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해서 현장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일단 해당 지역으로 가시고요. 해당 지역에서 2주 동안"
▶ 인터뷰 : 경남도 관계자
- "자가격리를 하거든요. 그 동안에 다시 검사를 해서 확진이 되면 저희 같은 경우에는 경남 확진자로 관리가 됩니다."
늘어나고 있는
확진 사례에 지역사회도
다시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여름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지자체들은 결국
줄줄이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24일 예정됐던
자연산 전어 축제를 비롯해
전국 청년 트롯가요제,
노을 마라톤 대회,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모두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또 지역 항공기업이 기대를 모았던
에어로마트 행사도
외국 바이어 초청이 힘들어지면서
취소됐습니다.
남해군 역시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식과 축제, 야간개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주시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달까진 개최 여부를
결론짓겠다는 입장인데,
개최가 된다고 해도
축제 규모와 프로그램 유형,
일정 등에서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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