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자가격리 이탈·동선 미공개..수사 서두른다
(남) 자가격리지를 이탈하거나, 확진판정을 받고도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행위, 모두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례들인데요.
(여) 경남경찰이 지난 4월부터 관련 수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42명이 법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부경남에서도 5명이 포함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한 달 만에
100명 넘게 늘어난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폭발적인 확산세에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지만
일부 지역민들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거나
심지어
동선을 숨기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엄정 수사의 의지를 내비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남구준 / 경남지방경찰청장(지난 8월 29일)
- "저희 경남경찰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역학조사를 방해한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 인터뷰 : 남구준 / 경남지방경찰청장(지난 8월 29일)
- "아울러 수사의뢰시에는 신속하게 수사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G]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법률 위반 행위자는
도내에서 모두 42명입니다.
이 가운데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사람은
27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총 10명입니다.
이 중 9명은
집회 참석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누락한 인솔자이며,
나머지 1명은
집회에 안 갔다고 우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 확진자입니다.
이밖에
집합금지위반 혐의로 2명,
검사 거부로 3명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자가격리 위반 혐의 19명과
집합금지 위반 혐의 1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42명 가운데
서부경남에서는
모두 5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착각에
좀처럼 줄지 않는 코로나19.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철저한 법 준수가
그 어느때보다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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