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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 상주초 프로젝트, 학교·지역 모두 살릴까

2020-09-08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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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학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던 함양 서하초. 폐교위기를 극복하고 마을까지 살아나면서 작은학교 살리기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 남해에서도 이 같은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교와 지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학부모들에게
주거지와 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함양 서하초.

민간 주도사업으로 진행돼
더 눈길을 모았는데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이와 유사한
공동 사업에 나섰습니다.

서부경남에서는 남해 상주초등학교가
1호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1937년 개교한 상주초등학교는
현재 36명이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상주초등학교는
인근에 상주중학교가 있어
교육이 지속·연계될 수 있는 점과
주민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종수 / 상주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위원장
- "(상주중학교가)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가 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경쟁교육을 지양하고 새로운 교육을 하고 싶어서 상주에 와서"
▶ 인터뷰 : 이종수 / 상주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위원장
- "살고 있거든요.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연계해서... "


[CG]
경남도와 남해군이
학부모에게 살 집과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경남도교육청과 남해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에선 학교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겁니다.//

현재 남해군은
주택을 신축할
부지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강현숙 / 남해군 청년혁신과 교육청소년팀장
- "다음주 중에 감정평가를 완료하면 아마도 부지 매입은 답주하고 잘 타협이 되면 아마 부지는 확보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선
1학기는 마을을 통해,
2학기는 상주은모래비치와
금산 등 주변 자연을 통해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영학 / 상주초등학교장
- "지역의 어떤 요트장이나 카약이라든지, 승마장, 드론 체험장을 활용해서 다른 학교에는 실시하기 어려운 해양 레포츠 교육을"
▶ 인터뷰 : 안영학 / 상주초등학교장
- "실시(할 수 있습니다.) "

학부모들도
농촌학교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시도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영자 / 상주초등학교 학부모
-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이런 경우에 학생 수가 없다면 학교가 사라질 위기가 있기 때문에 저는 작은학교 살리기를 "
▶ 인터뷰 : 제영자 / 상주초등학교 학부모
- "(찬성합니다. "

남해 상주초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학교는 오는 11월
전입생 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주민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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