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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함양에서 확진자 발생..감염경로 '미궁'

2020-09-11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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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함양에서 7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신규로 발생했습니다.
(여) 확진자가 주민 접촉이 많은 택시기사라는 점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함양 두번째 확진자는
택시를 운행하는
50대 기사입니다.

[C/G]
첫 증상이
지난 2일 나타났고
확진을 받기 전날인
10일까지 계속 택시를
운행 했습니다.

단순 몸살이라는 판단에
진료를 위해
2일과 5일, 7일
세 차례 한마음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10일 호전이 안 돼 찾은
함양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11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잠복기 내
손님을 태우고
관외를 몇차례 오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감염경로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아내와 아들
두 사람으로 이들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에 탄 승객들과
회사 내 접촉자,
병원 관계자 등
불특정 다수의 밀접접촉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확진자와 일부 동선이 겹치는
군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동빈 / 함양군 휴천면
- "아무래도 여기가 시골이다보니까 밤늦게 버스가 끊기다보니 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도 많아서 그런면에서 조금 걱정이 들고요."

확진자는 택시 운행 중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지만
함양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확진자의 택시에 승차한
주민들을 찾아
모두 검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남도와 함양군은
확진자가 근무한
택시회사의 택시 13대에 대해선
모두 전면 영업 중지 조치를 내렸고
버스 등에 대해서도
전면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또 11일 이후
군내 고위험시설에 대해서
전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우리군은 11일부터) 모든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대면예배 금지, 중위험시설 집합제한 등을 "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실시하고 방역대책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으로 강화했습니다. "

확진자가 들른
성심병원은 임시 폐쇄됐고,
배우자가 근무하는 식당과
식당 인근 금융기관 등은
일시적으로 폐쇄 후
방역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함양군 확진자 외에는
경남지역 일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261명을 기록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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