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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온라인에 들어간 축제..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도

2020-09-11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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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의 모든 축제와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산청한방약초축제도 예외가 아닌데요.
(여) 축제 취소로 지역 농민들의 1년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했는데, 산청군이 직접 온라인 특판 행사를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도 전국 최초로 선보입니다. 양진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년 수십만 명의
인파 몰이를 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

20년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는데,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축제가 1년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 농가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

2017년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축제 직거래장터는
2018년 5억 원,
지난해엔 17억 원으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윤진구 / 산청군 유통소득과장
- "예년 같으면 한방약초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오기 때문에, 거기서 상당한 판매가 이뤄져서 농가 소득에 상당히 기여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진구 / 산청군 유통소득과장
- "그런데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비대면 축제로 되면서 농가에서는 (실망감이 컸죠)"

산청군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축제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군이 직영하는 쇼핑몰에서
다양한 특산품 할인행사를 진행해
지역 농가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 겁니다.

27일까지 진행되는 특판 행사에선
최대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200여 개에 가까운
산청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 차원에선 최초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경방송과 함께
운영에 들어가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나가며
또 다른 농가 소득 창출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진구 / 산청군 유통소득과장
- "추석 명절과 연계해서 저희들이 농·특산물 기획을 잘하면 젊은 세대들에게도 추석 명절 선물로 아마 인기가 있을 것으로"
▶ 인터뷰 : 윤진구 / 산청군 유통소득과장
- "판단합니다. "

군은 판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종합 정보제공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해
산청의 약초와 농·특산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은님 / 산청군 유통소득과 마케팅담당
- "산청군에서 직영하는 산엔청쇼핑ㅇ몰은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엄선해 입점시키고 있으며, 무료 배송으로,"
▶ 인터뷰 : 장은님 / 산청군 유통소득과 마케팅담당
- "전 제품 무료 배송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축제를
온라인으로 대체한
산청군.

농민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행사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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