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방에서 즐기는 다례체험..랜선 타고 하동 여행
(남) 코로나19 영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들. 하동군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쌍방향 랜선 여행을 선보였습니다.
(여) 다례체험부터 맛집탐방까지 준비했다고 하는데 새로운 여행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
1200년의 차 역사를 간직한 하동.
지역 차인과 함께 하는
다례체험 시간입니다.
준비된 차 다기 하나하나
쓰임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차인과 함께 하는 체험객들은
모두 온라인을 통해
이를 지켜보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하동군이 마련한
비대면 랜선 여행입니다.
힐링을 주제로 한 이날 프로그램은
다례체험과 요가수업이었는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노기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슬로시티담당팀장
- "하동이 슬로시티 고장인데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충분히 주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힐링, 맛, 액티비티 이 세 가지를 "
▶ 인터뷰 : 노기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슬로시티담당팀장
- "주제로 해서 오지 못하시는 분들한테... "
랜선 여행을 신청한 참여자들은
다기 세트를 집에서 미리 받아
다례체험을 함께 했습니다.
비록 실제 여행은 아니지만,
쌍방향 온라인을 통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김용훈 / 수원시 구운동
- "코로나19 사태가 좀 더 심각해지면서 돌아다니기가 조심스럽잖아요. 그런 김에 SNS 하동군 계정에서 이벤트를 한다길래"
▶ 인터뷰 : 김용훈 / 수원시 구운동
- "재밌을 것 같아서... "
▶ 인터뷰 : 서혜인 / 진주시 금산면
- "되게 조금 신기하다라는 걸 느꼈고요. 여러모로 소통을 할 수 있는... 또 요즘 SNS로도 많은 활동들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런 점으로"
▶ 인터뷰 : 서혜인 / 진주시 금산면
- "가깝게 소통할 수 있고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합니다. "
지역민들은
랜선 여행이
지역을 홍보할 뿐만이 아니라
특산물 판로까지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정민 / 연우제다 대표
- "이런 어려운 시국에 랜선을 통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자... 차가 절대 어렵고 불편하지 않다는 걸"
▶ 인터뷰 : 서정민 / 연우제다 대표
- "모든 대중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좋습니다. "
코로나19로 야외활동과 여행이
꺼려지는 요즘,
새롭게 등장한 비대면 랜선여행.
하동군은 참여자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 여행 규모와 인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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