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통합 추진 4년 만에 최종 승인..'경상국립대' 탄생
(남) 교육부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두 대학이 2017년부터 통합을 논의해온 이후, 4년 만입니다.
(여)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확정됐고, 2022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부터
통합을 추진해온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지난 9월 22일,
통합세부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통합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약 두 달 만에
교육부로부터 통합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확정됐습니다.
교명에 ‘국립’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거치면,
내년 3월부터
새 교명으로 변경됩니다.
(s/u)
통합하는 쪽의 총장이
통합대학의 총장이 된다는
원칙에 따라,
현재 경상대 권순기 총장이
경상국립대 총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
통합대학은
‘1대학 4캠퍼스’
체제로 운영됩니다.
(cg)
캠퍼스는 경상대 가좌캠퍼스와
통영캠퍼스, 창원캠퍼스
그리고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 총 4곳.
이중 총장실과 기획처 등이 배치돼
사실상 본부의 역할을
하게 될 곳은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입니다.
경상대 가좌캠퍼스에는
교무처와 학생처 등이 배치돼
대내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나머지 두 곳은
해양과학대학,
산학융합캠퍼스로 조성해
각각 특성화된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통합에 있어
학생들이 걱정했던 부분은
유사중복학과와 졸업 문제입니다.
일단 두 대학은
비슷한 학과에 대해선
어느 한 과도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태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기획처장
- "학과 명칭이 동일한 학과들은 특성화를 할 수도 있고, 양 대학 학과가 협의를 해서 하나의 학부제를 한다든지"
▶ 인터뷰 : 곽태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기획처장
- "이런 식으로 해서 통합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또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졸업 시
소속대학과
통합대학의 학위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민 / 경상대학교 기획처장
- "기존의 재학생들은 통합한 대학의 졸업장을 수여받을 수도 있고, 통합대학의 졸업장을 수여받을 수 있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요."
▶ 인터뷰 : 김상민 / 경상대학교 기획처장
- "학생 권익이 보호되는 형태로 통합안이 마련돼있습니다. "
앞으로 두 대학은
내년 2월까지
통폐합 이행 4개년 계획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
이후 2022년부터
두 대학의 입학 정원을 더한
4천 3백여 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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