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완화된 방역수칙 적용
(남)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진주도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되 정부 방침대로 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했습니다. 조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혁신도시 식당가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내 뿔뿔히 흩어지더니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그동안 카페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했는데,
18일부터는 매장에서 밤 9시까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카페를 비롯한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진주의 경우 2.5단계지만
마찬가지로 카페와
실내체육시설 등에
완화된 수칙이 적용됐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1월 31일까지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연장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되었습니다. "
완화된 2단계와 2.5단계에서는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카페 안에서
취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2명 이상이
음료와 디저트류만 주문했을 때는
매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됩니다.
그동안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던 종교시설도
정규예배와 법회 등 활동에서
좌석 수의 20%까지
대면 예배를 허용했지만
2.5단계에서는
10%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코로나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괜찮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생활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하지만 중대본이 밝힌 바와 같이"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어려운 상황에 있는 민생의 절박함 때문에 조정한 조치입니다. "
국제기도원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올렸던 진주시는
당초 18일까지였던
2.5단계 조치를 25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키로 했습니다.
최근 한자리 수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기도원 여파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감안하고 진주국제기도원의 여파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하여 경남도 협의와 우리 시 방역회의 "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다만, 앞서 보았듯이
진주시 역시 정부 지침에 따라
변경된 2.5단계를 적용합니다.
기존에 집합금지였던
실내체육시설과 방문판매 등도
2단계와 똑같이
밤 9시까지 운영이 허용됩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추세.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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