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현안 해결 머리 맞댄다" 진주 국회의원 간담회 열려
(남)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 변경과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이전 등 현안이 적지 않은 진주시. 미래 신산업 유치와 전문과학관 건립 등 대형 사업들의 국비 확보도 과제인데요.
(여) 진주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진주시 간부공무원들과 지역 국회의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근 남강댐이 추진하는
치수능력증대사업에 대해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는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김천 이전과
경남도청 환원 문제도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CG) 현재 진주시가 꼽는 당면 현안은
미래형 모빌리티사업인 UAM 유치와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경남도청 진주환원 추진,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진주문화관광재단 설립,
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조성 사업,
옛 영남백화점 활용방안 등
모두 11가지입니다.
또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진주 존치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이전동향 대처,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진주역 증설과 승격,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
기본계획안 변경 건의 등 4개는
대응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모든 사업을
지역의 힘만으로 추진하기엔
힘이 부친다는 사실입니다.
대규모 국비가 필요하거나
정부기관들과의 협의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다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진주시 공무원들과 지역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규일 시장은 먼저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으로
성장축이 동부권에 치중된 반면,
서부경남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두 국회의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무엇보다도 도청 환원에 대해서 어쨌든 우리 서부경남의 발전, 그리고 진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두 분 국회의원의 많은 고견,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과 의지를 담아서..."
두 국회의원도
이와 같은 상황에 공감하며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진주시갑 국회의원
- "도청 이전 문제는 1925년에 빼앗긴 우리의 자산인데, 우리가 합심해서"
▶ 인터뷰 : 박대출 / 진주시갑 국회의원
- "환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저랑 강민국 의원도..."
▶ 인터뷰 : 강민국 / 진주시을 국회의원
- "경남도지사와 국장 정책협의회 때도 서부경남, 또 진주에 대한 홀대론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진주시을 국회의원
- "덕담이 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짚어야 할 문제는 짚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 하는 것이고..."
박 의원은 특히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해
항공우주 과학관 유치와 UAM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고
강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 추진과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공동대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진주시갑 국회의원
- "(치수능력증대사업에 대해) 진주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똑같습니다. "
▶ 인터뷰 : 박대출 / 진주시갑 국회의원
- "저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요. 제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진주시을 국회의원
- "두 차례에 걸쳐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만나서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진주 존치 필요성에 대해서"
▶ 인터뷰 : 강민국 / 진주시을 국회의원
- "강하게 이야기를 했고... "
충무공동 중학교 신설과 반려견 공원 조성,
상대동.금산면 경로당 신설,
진주소방서 리모델링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까지 세세하게 다뤄진
진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얽히고설킨 현안들에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단초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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