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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열흘 만에 10명 이상 확진..집단감염 '비상'

2021-04-1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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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확진자는 꾸준히 나왔지만 폭발적인 확산세는 한풀 꺾였던 진주시. 하지만 1.5단계로 하향하자마자 또다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 이들 가운데는 학생은 물론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던 진주시.
지난 2일, 10명 발생 이후
줄곧 5명 안쪽으로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7일과 9일은 아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정세도 잠시,
13일, 확진자 수가 다시
10명을 넘어섰습니다.
12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각각 확진자 접촉자 6명,
유증상 선제 검사자 8명입니다.

(CG) 먼저 모임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의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진주 872번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862, 868, 869번 접촉자며,
진주 873, 875, 876번은
868, 869번의 접촉자입니다.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는
현재 9명으로 늘었는데
일부는 유흥업소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CG) 또 진주 874번은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867번의,
877번은 12일 확진된
871번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유흥업소와 관련해) 1차적으로 동선노출자, 접촉자가 파악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추가 확산이 되거나 또는"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역학조사가 좀 더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CG) 878번부터 885번까지
8명은 유증상 검사자들입니다.
각각 발열과 근육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되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880번은 고등학생으로
현재 해당 고등학교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54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진주 880번은) 4월 9일에 학교를 가고 그 이후로는 학교를 안 간 것으로 돼있고 해서 아마 관련 학생들하고 1개 학교에"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다 귀가조치를 시키고 이렇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열흘 만에 다시
10명대 확진자가 나온데다
일부는 감염원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
추가 확산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진주시는 학원과 종교시설,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 조정 이후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이 사라진 만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른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여 시설별 핵심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이용자는 10만 원,"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운영자 및 관리자는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2주간 집합금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다시 10명대로 올라선 지역 확진자 수.
코로나19의 위협은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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