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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도내 전 유흥시설 점검 강화..학교도 방역 비상

2021-04-21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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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방금 보신 것처럼 진주와 사천에선 유흥시설 지인모임과 음식점 관련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에 이어 경남도 역시 도내 유흥.단란주점의 방역 관리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합니다.
(여) 지역사회의 잇단 산발적 감염은 교육 현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데, 학교와 학원 방역도 한층 강화됩니다. 보도에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주점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늘면서
일상생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 확진자로 인한
연쇄 감염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카드 사용량, 주말의 교통량 등을 분석해본 결과 4월 중에는 기존 1~2월 보다는 월등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그렇기 때문에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

여기에다 최근 도내 확진자 10명 가운데
4명이 무증상 감염이란 점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도 무증상이거나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가족·지인 간, 또 직장동료 간의 확진자, 접촉자, 소규모의 어떤 감염으로 인한 발생이 계속해서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역학조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조사 중 사례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부분들은 저희들이 계속해서"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경계해야 될 부분이고... "

이에 진주시가 오는 25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도내 전 지역 유흥시설에 대한
경남도의 방역 실태 점검이 이뤄집니다.

경남도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5,200여 곳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진주와 사천에서 드러난
출입자명부 관리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과 강력 처벌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출입자 관리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즉시 과태료 처분하고"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2주간 집합금지 행정처분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반한 이용자에 대해서도 과태료 처분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잇단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학교 구성원 확진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진주에선 어린이집과 학교 곳곳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되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학생·교직원의
감염 경로를 분석해 본 결과,
가정 내 전파가 56%, 지역사회 전파는 19%로,
지역사회의 감염이 학교에
그대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을
교육기관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 뿐만 아니라
학원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부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대학에서도 방역점검단이 구성이 되어서 앞으로 3주간 집중 점검을 실시할 것입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 방역 집중 점검을 추진합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
4차 대유행의 중요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거듭 사적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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