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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유용곤충연구소 개소..지역 '미래 먹거리' 개발

2021-04-21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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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국내 곤충산업의 연구를 주도할 연구소가 진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곤충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여) 곤충을 활용한 식품과 화장품 개발 등 아직은 생소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이곳 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천 마리의
귀뚜라미가
케이지 안에
가득합니다.

꿈틀거리는
누에와 번데기도
눈에 띄고

장수풍뎅이 유충,
갈색거저리 등
익숙하지 않은
곤충들도 연구실에
가득합니다.

얼핏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풍경인데,

실제로는 이 해당 곤충들 모두
식품과 화장품, 신재생 에너지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들입니다.

▶ 인터뷰 : 정재민 / 경남도농업기술원장
- "(경남도는) 2012년에 전국에서 유일한 '식의약사료분야 지역곤충자원 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해서 곤충에서 유래한"
▶ 인터뷰 : 정재민 / 경남도농업기술원장
- "항비만 제품이라든지, 또 미백화장품, 반려동물 사료, 곤충 수확 후 가공기술 등을 개발해서 농가에 보급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육성종합계획까지 제시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곤충산업.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중심이 될 연구소가
진주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산하
여섯 번째 기관으로 출범한
유용곤충연구소입니다.

▶ 인터뷰 : 정재민 / 경남도농업기술원장
- "유용곤충연구소가 개소된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인력이라든지 예산, 인프라 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재민 / 경남도농업기술원장
- "이 강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서 또 예산과 인력을 통해서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도 향상시키고..."

연구소는
식품과 반려동물 사료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곤충산업에서
최근까지 가장 크게 성장한 건
반려동물 사료 분야인데,

연구소는 우선
곤충의 식품 활용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항노화와 의약, 미용 등
다양한 분야 등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는 연구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옥은숙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 "유용곤충연구소가 앞으로 더 발전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국민들에게 인식 전환을 시켜서 유용곤충이 우리 몸에 이렇게 유용한 단백질을"
▶ 인터뷰 : 옥은숙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 "공급하고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있어서 인식 전환을 시킬 필요가 있다..."

정부가 올해 산업규모
1,400억 원을 목표로
육성 종합 계획까지 발표한
곤충산업.

유용곤충연구소가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제시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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