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역 최대 물류거점 만든다"..함양 투자선도지구 지정
(남) 함양군이 추진 중인 e커머스 전략사업이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됐습니다. 투입되는 사업비만 1,7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여) 전국에서 단 한 곳을 뽑는 대규모 사업에 함양이 이름을 올린 건데, 함양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9천 명 이상의 인구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서 딱 한 곳.
국토부가 선정하는
투자선도지구에
함양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6년까지
투입되는 자금만
1,700억 원 이상,
함양읍 신관리 일대
65만 제곱미터 땅엔
스마트 물류센터와
일자리 연계 주택 100호,
지역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 인터뷰 : 박현기 /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
- "저희 함양 같은 경우에는 1시간 대에 5대 광역시가 5개가 위치해 있는 남부내륙지방의 교통 거점입니다. 그 여건을 살려서"
▶ 인터뷰 : 박현기 /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
- "물류 산업을 저희들이 단지 조성하는 부분하고 산업 육성하는 부분을 공모를해서 저희들이 확정을 받게 됐습니다."
물류센터 입주 기업들에겐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73건의 규제특례가 적용되고,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적용됩니다.
여기에 더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연결,
달빛내륙철도의 함양 경유지 확정 등
물류 업체들이 함양을 선택할
여러 긍정적인 이슈들도 많은 상탭니다.
▶ 인터뷰 : 박현기 /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
- "거기 물류단지에는 꼭 물류에 대한 개념이 아니고 물류, 제조, 농산물 가공, 저장 다 포괄적으로 포함해서 진행이 됩니다."
▶ 인터뷰 : 박현기 /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
- "그리고 향후에는 지금 2023년 들어오는 쿠팡물류센터와 연계해서 신선농산물도 탑재해서 배송하는 방법으로 그렇게 아이디어를"
▶ 인터뷰 : 박현기 /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
- "만들어서... "
이런 각종 혜택에 따라
기업 유치엔 일찌감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함양군은 최초 10년 사이
7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유치할 계획인데,
기업 수로만 따졌을 때
현재 전체 규모보다
20% 이상 커지는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쿠팡이 2023년 준공이 되고 이와 연계해서 물류, 가공, 유통, 제조 등 모든 업종이 들어오게 돼있습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이러한 사항이 들어옴으로 해서 함양은 떠나는 농촌에서 들어오는 농촌으로 변하게 됩니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엔
쿠팡의 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
추가 입주 업체들의
2차, 3차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일자리와
주거지 지원을 통한
작은학교, 마을 살리기 사업인
농촌유토피아 정책도
연계가 이뤄집니다.
선도지구 입주 기업과
이주민을 연결하고
100호 규모의
임대주택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데,
함양군은
물류센터 완성 후 10년 뒤인
2036년, 인구 9천 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공장만, 기업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맞춰서 주거문제라든지, 각종 편의시설, 생활SOC도 필요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이것을 복합적으로 같이 하게 되면 아마 10년 후 쯤에는 우리 함양에 인구가 9천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선도지구가
완성되는 건 오는 2026년.
엑스포 이후
새로운 지역 먹거리 사업을
고민하던 함양군이
물류사업을 통한
지역 발전의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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