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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전략 모색

2021-10-06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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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COP는 기후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로 알려져있습니다. 다음달 영국에서 COP26 총회를 열리고 2년 후 열릴 제28차 개최국을 결정할 예정인데요.
(여) 국내 유치 가능성이 높지만 개최도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래 전부터 공동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남해안남중권 도시 관계자들이 진주에 모여 유치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전세계적인 대응책을
모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

남해안남중권 도시들이
2012년 한 차례 유치 실패를 딛고
다시 공동유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6개 시군과
경남 6개 시군이
다양한 명분을 앞세워
공동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남해안남중권 시군
시군의회 의장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합동워크숍.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패널들은
이 지역이 화학산단과 제철소,
화력발전소 등 국내 온실가스
최대 배출지이며
연안 침수,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변화 이슈가 분명한
지역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문성 / 전남도의회 COP28 유치특위 위원장
- "기후 변화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광양만권이라든가 하동에 있는 화력발전소가 가장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가 세계적으로"
▶ 인터뷰 : 강문성 / 전남도의회 COP28 유치특위 위원장
- "조금 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위치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서에 걸친 소도시들의
공동 개최라는 점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화합은 또 다른 명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유치 성공을 위한
향후 프로그램도
구체화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도민환경교육을 시작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이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유치 경쟁도시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국회 합동기자회견과
토론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 방문,
여야 당대표 면담 등을
통한 여론전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세윤 /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자문위원장
- "힘을 지금 모아가고 있는 중이라서 우리 강점, 특히 남해안남중권이 공동으로 하는... 그리고 더구나"
▶ 인터뷰 : 조세윤 /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자문위원장
- "민간이 먼저 출발을 시켰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97개국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 COP.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주목적 외에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동력으로 꼽히는 만큼
개최도시 선정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광역지자체를 넘어선
경남과 전남의 도시들 간
공동개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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