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전략 모색
(남) COP는 기후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로 알려져있습니다. 다음달 영국에서 COP26 총회를 열리고 2년 후 열릴 제28차 개최국을 결정할 예정인데요.
(여) 국내 유치 가능성이 높지만 개최도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래 전부터 공동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남해안남중권 도시 관계자들이 진주에 모여 유치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전세계적인 대응책을
모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
남해안남중권 도시들이
2012년 한 차례 유치 실패를 딛고
다시 공동유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6개 시군과
경남 6개 시군이
다양한 명분을 앞세워
공동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남해안남중권 시군
시군의회 의장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합동워크숍.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패널들은
이 지역이 화학산단과 제철소,
화력발전소 등 국내 온실가스
최대 배출지이며
연안 침수,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변화 이슈가 분명한
지역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문성 / 전남도의회 COP28 유치특위 위원장
- "기후 변화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광양만권이라든가 하동에 있는 화력발전소가 가장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가 세계적으로"
▶ 인터뷰 : 강문성 / 전남도의회 COP28 유치특위 위원장
- "조금 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위치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서에 걸친 소도시들의
공동 개최라는 점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화합은 또 다른 명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유치 성공을 위한
향후 프로그램도
구체화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도민환경교육을 시작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이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유치 경쟁도시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국회 합동기자회견과
토론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 방문,
여야 당대표 면담 등을
통한 여론전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세윤 /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자문위원장
- "힘을 지금 모아가고 있는 중이라서 우리 강점, 특히 남해안남중권이 공동으로 하는... 그리고 더구나"
▶ 인터뷰 : 조세윤 /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자문위원장
- "민간이 먼저 출발을 시켰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97개국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 COP.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주목적 외에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동력으로 꼽히는 만큼
개최도시 선정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광역지자체를 넘어선
경남과 전남의 도시들 간
공동개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스튜디오대담) 서천호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당선인
-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은 사천남해하동에서 당선된 서천호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Q1. 이번 선거는 삼자구도가 만들어지면서 긴장을 놓기 어려웠는데요. 막상 표를 확인해보니 사천과 남해,하동 모든 지역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
- 2024.04.17
- (R) 전국 첫 계절근로자 기숙사..일손 부족 대안 될까
- 고령화가 극심한 군 지역 농촌에선 농번기때마다 인력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특히 소규모 농가에 투입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경우, 숙식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함양군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개소해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기자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점점 심각해...
- 2024.04.17
- (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함양(4월 17일)
- 【 기자 】함양에선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공사가진행 중인데요.그런데 오랜 기간 사업에 진척이 없어주민들이공사 완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된 일인지곽영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Q. 먼저 이번 사업,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건지설명해주시죠.함양읍 휴천면을 연결하는 남산~휴천 간 도로 건설공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
- 2024.04.17
- (R) 급식종사자 위한 안전한 일터 만든다
- 요리시 발생하는 연기는 가정에서도 골칫덩어리일텐데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급식현장의 경우엔 요리매연, 이른바 조리퓸(fume)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경남도가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점심식사 시간을 앞둔 한 고등학교의 급식조...
-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