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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불 붙은 미디어 경쟁..케이블TV의 과제는?

2021-10-08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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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케이블TV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최근 부울경언론학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케이블TV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여) OTT채널 등의 등장으로 불 붙은 경쟁 속에 케이블TV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요.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전략이
지역균형에 대한 기조로 귀결되면서,

지역성을 필두로 한
케이블TV의 경쟁력 확보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포럼에서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두 가지로 꼽았습니다.

먼저,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가 현실화 하면서
지방분권과 메가권역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부분.

또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OTT채널의 등장으로
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처해야 하는 전략적 부분입니다.

케이블TV는
전략적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데,
OTT 채널 속에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기존 콘텐츠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 "그동안 투자를 하고 시장을 공고하게 만드는 그런 기회를 많이 놓친 게 아닌가... 앞으로는 투자를 더 해야 될 거다 라는 생각이고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 해 기준,
우리나라 e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약 155조 원.

이중 라이브 커머스는
3조 원에 불과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상황.

때문에 케이블TV만의 차별성 확보로
비교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상적인 모델 중 하나로
LG헬로비전이 진행한
'위기의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익성과 지역성에 기반한
프로그램의 투자 확대가
케이블TV의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언급됐습니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지원 조례'가 제정됐는데,
공익, 지역성을 살린
그간의 행보를
인정 받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명문화 된
케이블TV의 공적책무가
곧 케이블TV의
비교우위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 "지역성 기반의 전국구 인기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휴양지 증후군' 부산에서"

▶ 인터뷰 : 이상호 / 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 "그런 생각 많이 하잖아요. 그런걸 뛰어 넘는 차별적 발상의 전환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S/U]
"갈수록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의 생태 속에 케이블TV 본연의 존재가치는 케이블TV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케이블TV 공동취재단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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