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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거리두기 해제..지역 축제들 '다시 봄'

2022-05-03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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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 봄 축제들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립니다. 진주 논개제와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 이어 남해와 산청에서도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서부경남 봄 축제들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진주성 곳곳에
무대 설치를 위한 구조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장 부스와
대기실용 천막들도
눈에 띕니다.

모두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진주논개제를 위해
마련된 것들입니다.

▶ 인터뷰 : 강원기 /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위원장
- "코로나 역병 때문에 한 2년이라고 하지만 기분은 20년 된 것 같습니다. 이 신록 속에 가족 나들이, 엄숙하고 경건한 제전,"

▶ 인터뷰 : 강원기 /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위원장
- "축제 한마당 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나흘동안 열리는
'제21회 진주논개제'에는
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와
'의암별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줄타기 놀이,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있습니다.

이 밖에도 교방의상과 전통 무기 체험 등
스무 가지에 이르는 참여행사는
모처럼 열리는 대면 행사의 즐거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2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도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마찬가지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데,
야생차가 하동군민들에게
안겨다주는 한 해 소득을 감안하면
지역에서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티 블렌딩 대회와
다례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됩니다.

▶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축제담당
- "(4일에는) 축하공연 그리고 타악 연주자의 타악 공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5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 콘서트'를"

▶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축제담당
- "개최하고, 6일에는 차와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악(茶樂) 한마당'이 개최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다른 봄 축제들도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남해에서는
14일부터 이틀에 걸쳐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열립니다.

대형멸치회무침 무료 나눔을 시작으로
풍어기원제, 라이브 버스킹 등
오감을 만족시킬 행사들이
포진됐습니다.

또 산청군은 오는 15일까지
황매산 철쭉제 대체 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열고,
7일에는 연인들을 위한
'별빛 세레나데 콘테스트' 등
가정의 달 5월에 걸맞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손님 맞이로 분주해진 지역 축제들.

얼어붙었던 지역경제와 문화가
봄 기운으로 녹아내릴 지
기대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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