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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간만의 대면 축제에 발길 이어져..봄 기운 이어질까

2022-05-09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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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봄꽃과 함께 활짝 피었던 봄 축제들이 하나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대면 행사에 목말랐던 방문객들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 행사가 진행 중이거나 개최를 앞둔 곳들도 남아 있어 봄의 여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봄 축제는
한 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돌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줄줄이 취소됐던 대면 행사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에 따라
최근 손님 맞이에 들어갔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나흘간 개최됐던
진주논개제의 경우
총 5만여 명이 주행사장인 진주성을 찾아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역사 뮤지컬로 재편된 '의기 논개'는
매 공연마다 관람석이 부족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롭게 마련됐던
체험 부스들 역시 인기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강남숙 / 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평상시 기준 약 4배 정도 많은 5만 명 정도 오신 걸로 추정하고 있고요. 아쉬웠던 점은 개선해서 계속 발전하는 논개제가"

▶ 인터뷰 : 강남숙 / 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되도록 하겠습니다. "

또다른 봄 축제인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의 흥행 여부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예년보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유입됐습니다.

특히 1년 남짓 남은
'하동세계茶엑스포'의
프로그램과 운영 방향 등
청사진을 선명히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축제팀장
- "축제에서는 총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27개의 다원이"

▶ 인터뷰 : 권상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축제팀장
- "운영됐는데, 많은 차인(茶人)들이 와서 차 시음을 하고 즐겼습니다."

서부경남 봄 축제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쇼핑 이벤트와 프러포즈 포토존 등의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는
'산청 황매산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14일부터 열리는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에 대한
지역의 기대도 높습니다.

모처럼 대면으로 돌아온 봄 축제들.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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