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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군수 '리턴매치' 선거전 치열

2022-05-2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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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서부경남 곳곳에서 열띤 선거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여) 그 중에서도 남해군에서는 여야 모두 합동유세 형식으로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남해읍 농협사거리.
주말 오전부터
국민의힘 소속
입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속속 집결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하영제 의원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합동유세장에
들어서자 지지자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커집니다.

국민의힘
지원유세에 나선 김기현 의원과
군수 후보인 박영일 후보는
잇따라 지방정권 탈환과
여당 군수론을 내세우며
지지세 결집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회의원 (울산 남구 을)
- "군수하고 손발이 맞아야 안 되겠습니까. 그렇죠 군수는 왼쪽 같다 그러고 국회의원은 오른쪽 간다 그러면"
▶ 인터뷰 : 김기현 / 국회의원 (울산 남구 을)
- "이게 아무것도 안 되잖아요. 그렇죠 "

▶ 인터뷰 : 박영일 /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
- "남해군수를 다시 또, 다시 또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간다 그러면 이 예산을 누가 받아와서 이 남해의 큰일을 누가 하겠습니까"
▶ 인터뷰 : 박영일 /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
-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

한 시간 가량 집중유세 후
같은 거리의 색깔이
바뀌었습니다.

지원 유세에 나선
남해 출신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지지자들과 일제히 이곳을 찾아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했습니다.

이들은 정부 여당이 바뀐
정치적 환경 변화와
민주당 출신 도지사 불명예 퇴임을
염두한 듯
지금까지 남해에선
정당 보다는 인물을 보고
투표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물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국회의원 (양산시 을)
- "4년 동안 엄청난 일을 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 인터뷰 : 김두관 / 국회의원 (양산시 을)
- "장충남 군수가 재선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강하게 향우들이 가지고 계시고..."

▶ 인터뷰:장충남/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후보
- "도의원, 군의원 선거는 모르겠지만 군수 선거는 선거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인터뷰:장충남/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후보
- "유능과 무능의 싸움입니다. 불통과 소통의 싸움입니다. "

전현직 군수간 리턴매치이자
양자대결로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남해군수 선거에서는
각종 의혹제기와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합동유세 현장에서도
장충남 후보는
박영일 후보를 겨냥해
공직자 재산신고를
누락했다 수정했다며
중대한 불법의혹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앞서 박영일 후보는
장충남 후보를 향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러 사안에서 첨예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 인사들이
번갈아 역대 군수에 당선되면서
특정한 정당색채로
설명하기 어려운
남해군 지방선거 구도.

거대 양당이
같은 날 같은 곳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후보
라인업을 선보인 가운데
두 곳 모두 남은 선거기간
전력투구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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